내가 죽는다고 가정해 보자.
나를 기억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몇 년 안에 거의 모든 기억은 사라질 것이다.
가까운 가족, 친구들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과 목소리를 점점 잊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 순간부터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실재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다.
역사책 어딘가에 남는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은 그렇게,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진다.
태어났고, 살았고, 죽었다.
그러고 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세계는 계속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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