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26. 수
함께하는 건강리더들과 그린아파트 마지막 활동을 어찌할까 고민하다 마지막 날은 조금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자고 합의하였다
아파트와 가까우면서 요즘 매우 핫한 중랑천 '두물마루'카페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서
한강라면과 군고구마, 차를 대접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춥지 않기만을 바랬는데 다행히 날씨도 쾌청하여 운동 마치고 이동하기에
걱정스럽지 않았다.
집과 가까운 곳이었지만 어르신들은 한 번도 이 카페를 와보지 못했다고 했다.
군고구마와 차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고, 늘 흥이 많으신 한 어르신은
'좋구나~좋아~' 덩실덩실 춤도 추셨다.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그린아파트 바르게 걷기 어르신들과 함께, 두물마루카페에서
2025.11.27. 목
무지개아파트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건강리더들과 의논하여 어르신들이 즐길만한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준비해
운동 마친 후 현장에서 담소를 나누며 마무리하기로 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오면서 어르신들이 우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훔치셨다.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정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와달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가슴에 콕 박혔다.
무지개아파트 경로당에서 바르게걷기. 건강체크 하는 건강리더들 11월은 소모임을 마무리하는 달이다.
건강리더 60명 모두가 어르신들과 정리모임을 진행하는 달이기도 하다.
위 글은 아파트 두 곳에서 바르게 걷기 건강리더를 하고 있는 오주*선생님이
건강리더 전체 카톡방에 남긴 정리모임의 소회이다.
읽는 내내 건강리더 선생님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어르신과 건강리더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건강리더 대부분이 노인일자리와 50 플러스 일자리 제도를 연계해서 진행하다 보니
11월에는 사업종료라는 제약을 만나게 된다.
건강리더 중 자원봉사가 가능한 분들이 12월과 1월 두 달간 활동을 이어주고는 있지만
평소처럼 많은 곳을 나갈 수는 없다
다시 하나의 숙제가 생기는 11월 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