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네 얼굴을 바라보며
난 영원을 헤아렸어
우리 눈마주치고 있기에
과거의 흐름은 멈췄고
너는 나만의 아름다운 배우
이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우리 쭈글한 아줌마가 되어서도
온 얼굴에 주름이 지도록
같이 웃자,
네가 미래에도 날 생각하니
불안은 현재에서 소멸되고
가만히 손을 들어
네 희고 아름다운 얼굴을 쓸어보니
네 아름다움을 네가 알았으면,
그것이 네 삶의 축복임을,
죽어가는 미학 따위는 잊고서
세월이 너를 감싸도
언제나 빛날거야,
너를 향한 찬양인지 연민인지 모를
아니, 나를 향한 위안인지 모를 자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