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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풀잎 Apr 21. 2019

넷플릭스 영화 '페르소나' '러브데스+로봇'을 보고.

페르소나는 아이유 주연의 단편영화 4개가 묶여있는 것이다. 청불이 붙어있길래 호기심있게..봤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허세 가득한 영화'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유가 티켓파워가 워낙 쎄니까 아이유로 그럴듯한 영화 만들어보자고 뭉친 것 같긴 한데..


근데 쩝.. 네 편을 종합한 아이유 젊고 예쁘다고 다른 사람들 진심 몰라주고 까부는 철없는 여자애라는 캐릭터로 온다.


뭐, 그냥 결론적으로는 영상을 보는 아름다움도 부족하고.. 내용에는 통찰력이나 어떤 그럴듯한 의미도 담겨있지 않으며 아이유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보자!!이런 결심으로 인생철학을 살짝 겉에만 바른 그런 영화였다.

****


반면 영화 러브데스+로봇은 열몇편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뭉쳐있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아마도 모두다 다른 제작자들이 만든 것 같다. 그냥 완전히 다른 애니메이션 10~20분정도의 짧은 영상들이 묶여있는데 .. 아주 잘만든 장편영화를 초반 10분정도만 보여주고 끝나는 느낌이다.

애니메이션 기법? 이랄까. 제작능력이랄까. 이런게 너무 대단해서... 이거 진짜냐 애니메이션이냐. 하는 느낌도 준 단편도 있었고, 그림체랄까 시각효과가 너무 좋아서  영화관에서 틀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세계에서 제일 애니메이션 잘 만드는 사람들이 실력뽐내기하는 용도로 단편을 만들어서 조금씩 맛뵈기로 보여주는 걸까?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젤 잘만드는 사람들한테

제작비 뿌려주면서

"짧은 걸로 한번 만들어봐."

하고 만들어놓은 열 몇편일걸까 싶었다.


뭐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걸까? 신기했다.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더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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