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이 심해질 수록

by 티니클

지내다 보면 일이 상당히 삐걱거릴 때가 있다. 하....신께서 하지말라는 계시이신가?

평소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잘 해결되던 당연한 일들에서 파열음이 날 때 목표를 향해가는 우리는 희의감, 소위 현타를 느낀다. 초반의 의욕이 불러다준 도파민은 소진되었고 굳건한 나의 의지를 연료삼아 실행을 습관으로 변화시켜야 할 순간, 상황과 주변사람의 저항은 언제나 달콤하다.


"야, 어디를 올라가? 여기 있어. 일단 여기 있으면 적어도 실패는 안하잖아. 게다가 여긴 안전하다니까? 뭐하러 실패를 전제로 그리 애쓰는데?"


나도 안다. 거기 그대로 머무르는것이 얼마나 달콤한 선택인지. 그리고 그 선택이 결코 인생 자체의 실패나 우열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아니라는 것도. 다만 나는 부단하기를 선택하였기에 오늘도 한발을 더 나아간다.

몸이 다소 아픈 이 순간, 몸이 보내는 신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한다. 더 편하게, 더 절제하여, 더 효율적으로, 더 나를 아끼며, 더 명민하게.


속도가 빨라질 수록 저항은 심해진다.

잘 하고 있으나 내 몸을 돌아보자.


저항이 심해졌다면,

잘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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