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를 찾다

채우기 위해 딱 적합한 장소

by 티니클

워낙 비워내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주말에는 채우는 것을 선호한다.

이번에 집 근처에 있던 도서관이 자리를 옮겨 새롭게 개관하였는데 눈이 번뜩일 정도로 기분좋은 변화가 있다. 톤이 한층 다운된 서가와 여기저기 앉아서 쉼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을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오게된 이 공간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내일은 정식 개관을 하게 된다는데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매일 이곳에 들러서 책향기를 맡고 가야 겠다.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 처럼 책향기를 맡으면 맘이 채워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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