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광주 민속박물관에 다녀왔다. 가족 단골 외식코스인 '황솔촌'에서 배부르고 맛있게 갈비를 먹고 그래도 연휴인데 뭔가 가족(말그대로 남녀노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무엇일까 하고 찾다 근처에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장소를 정했다. 차를 가져가지 않은 탓에 택시 두대가 움직여야 해서 '민속박물관'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내가 부모님을 모시고 출발하고 와이프가 아이 둘을 데리고 출발했다. 도착해서 와이프와 연락을 주고 받으니 뭔가 이상해서 알고보니 나는 광주국립박물관으로 도착 ㅜㅜ 부모님을 모시고 걸어서 민속박물관쪽으로 이동을 했다. 비가 오려는 날씨인데다 추석답게(항상 나의 기억에 추석 날씨는 더웠다.) 땀을 쭈욱 흐르게 하는 15분간의 걷기였다.
그렇지만 들어가서 시원한 분위기에서 관람을 하니 볼거리도 많고 '광주'라는 지역의 역사도 좀 더 돌아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무엇보다 요즘 양궁에 관심이 많은 아들들한테 맞춤인 '활'과 관련한 관람이 있어서 더욱 유익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매해 다른 부모님의 연로함을 느끼면서 효도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 추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