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이나 샐러드 등 각종 요리에 사용하는 말린 과일이 인기이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듯 각종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말린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말린 과일은 맛은 물론 먹기 간편하고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이들 즐겨먹고 있다. 그런데 말린 과일은 알고보면 칼로리가 매우 높기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과일을 건조하게되면 수분이 빠져나가 각종 영양분이 없어질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않다. 그대로 영양분이 농축된다. 비타민, 미네랄, 칼륨 등 영양소 함량 비율이 높아지는데 실제로 사과는 건조하게되면 칼슘 10배, 비타민 B2는 12배나 많아진다고 알려졌다. 또한 말린 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며, 이외에도 먹기 간편하고 일반적으로 신선한 과일보다 보관하기 편리하다는 등등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이 많은 말린 과일도 조심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칼로리이다.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분 농축과 함께 칼로리도 증가된다. 실제로 바나나는 100g당 90kcal이지만, 말린 바나나의 경우 100g당 480kcal이며, 단감의 경우 100g당 칼로리 66kcal이지만 말린 곶감은 약 273kcal이다. 전반적으로 과일을 말렸을 경우 칼로리가 확 높아진다.
많은 이들 가운데는 말린 과일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않다. 말린 과일을 아무 생각없이 먹게되면 높은 칼로리때문에 체중이 증가되는 등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상 관리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말린 과일을 섭취할때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