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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May 28. 2020

여름철 차량 관리, 이것만은 지키자

예상치 못한 폭우에 당혹감을 느끼는 날이 반복되는 요즘, 당황하는 건 사람 뿐만이 아니다. 쏟아지는 비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차량도 당혹스러운 건 마찬가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1.24배 높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경우 3배까지 오른다. 폭우로 돌발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안전 주행을 위해 차량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쏟아지는 빗줄기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기 마련이다. 때문에 와이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와이퍼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6개월이다. 1년에 2회 이상 상태를 확인하고, 고무날이 경화하거나 작동 중 소음 및 얼룩이 발생하면 바꿔줘야 한다. 이 경우 폭우와 강풍에도 문제없는 강력한 내구성, 그리고 밀착력있는 닦임성을 갖춘 와이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 상태도 중요하지만 평소 전용 제품을 사용해 차량 앞 유리의 유막을 제거해주는 습관도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된다.





유막은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로 인해 자동차 유리에 쌓이는 기름막이다. 와이퍼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빛을 산란시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제품을 사용해 유막을 제거하면 와이퍼의 내구성을 늘릴 수 있다.





장마에 대비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은 또 있다. 바로 타이어다. 날씨 변화가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에도 변화가 큰 만큼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마모가 큰 타이어의 경우 자칫 ‘수막현상’으로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타이어가 노면에 닿아있는 부분을 트레드라고 한다. 이 트레드의 깊이가 얇아져 배수가 원활치 않을 경우 자칫 빗길 운행 중 타이어가 물 위로 뜬 상태로 움직이는 수막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운행 중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제동 성능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만큼 전문가들은 여름철 타이어 점검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그밖에 물 웅덩이, 침수지역을 지날 땐 가급적 천천히 건너고, 기어 변속 및 정차 시엔 물 웅덩이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자칫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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