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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Jan 03. 2020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더뉴그랜저 시승기




얼마 전, 출시일 전에 소식을 알린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더뉴그랜저 론칭 행사를 다녀왔다.


장소는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론칭 행사와 함께 시승까지 할 수 있는 기회라 설렌 마음으로 행사장 입구로 들어간다.





처음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어두운 조명 아래 가려져 있는 더뉴그랜저를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다들 사진을 찍느라 매우 분주했다.


갑자기 김풍 웹툰 작가의 등장.  김풍=그랜저의 이미지가 맞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김풍 작가의 성공담과 성공한 사람이 그랜저의 오너가 된다는 공통점이 있어 초청되었다 한다.

역시 방송인이라 그런지 입담이 장난 아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다.





김풍 작가의 소개 이후로 드디어 공개된 더뉴그랜저.

부분변경모델이라고 하기엔 외관부터 파격적인 변경이 이루어졌기에 풀체인지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후면부 트렁크에 부착되어 있는 레터링만 아니면 전혀 다른 모델이 출시되었구나..라고 착각할 수 있을 만큼 디자인 부분에서 180%도 바뀌었다.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잘 담아내고 있는 듯 하다.





더뉴그랜저의 설명 후, 시승코스에 대한 안내도 시작됐다. 코스는 킨텍스에서 나와 자유로를 시작으로 낙하IC로 이동하는 경로였는데 주행성능 및 여러가지 편의장치들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거리였다.





론칭행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승을 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주차장 한 층이 전부 더뉴그랜저로 채워져 있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전면부를 살펴보게 되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들며, 범퍼로 이어지는 면 처리 역시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더해 입체적인 느낌을 더해줬고, 범퍼 하단 좌우에 위치한 메시 그릴 역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측면부 역시 인상적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전장은 60mm, 휠베이스 40mm가 늘어나 실내 공간 확보에 크게 일조를 했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진화한 모습이다. 길게 연결되어 있는 리어램프는 보다 더 예리하고 입체적으로 진화한 느낌이다. 

그 아래에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그랜저 레터링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펴보면 매우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모델에는 작은 아치를 그리며 설계된 디자인에 비해 더뉴그랜저는 수평식으로 가로로 넓게 되어 있는 구조다. 따라서, 시야 확보는 물론 마치 고급 라운지에 앉아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센터페시아와 기어 박스 부분을 살펴보면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야간 주행시 더욱 더 멋진 실내 분위기를 제공해주는 듯.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도어패널 라인 및 도어캐치, 포켓 등에는 앰비언트 기능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점.





센터 콘솔 부분을 살펴보면 공조시스템이 터치식으로 되어 있어 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공지청정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서 실내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과 동시에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자동으로 정화 기능이 작동되어 실내 환경을 보다 더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그 외에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12.3인치 인퍼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클러스터, 빌트인캠 등 여러가지 편의기능들이 대거 적용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 및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2열을 살펴보면 넉넉해진 레그룸이 눈길을 끈다. 

쾌적한 실내 공간 확보는 그랜저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트랜드이며, 이제는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라는 인식이 강해졌기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후측방 모니터는 주행중 사진 촬영이 위험하기에 출발 전에 방향지시등을 조작하고 촬영해봤다.

이렇게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클러스터 화면에 표시되는데,

사각지대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디자인 및 각종 편의장치들을 확인해본 뒤, 본격적으로 주행에 나섰다. 

전체적으로 회전 질감이 매우 부드러운 편이었으며, 주행모드 변경 시 즉각반응 등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또한, 시승하는 2시간 동안 정말 조용하며 승차감이 매우 뛰어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며 꾸준히 준대형세단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더뉴그랜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그랜저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https://cafe.naver.com/best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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