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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Feb 07. 2020

[K5] 1.6 터보 시승기, 잘 팔리는 이유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디자인 혁신 속에 출시되었던 1세대 이후 K5는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작년 12월에 출시한 3세대 K5는 전세대 모델을 잊으라는 듯 파격적인 디자인과 각종 첨단 사양들을 무장하며 소비자들 앞에 등장하게 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SUV라는 것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선보인다.





외관 디자인부터 앞도적이다. 1세대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거의 비슷하다.

전면부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었으며,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정체성인 타이거 페이스가 고스란히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힘을 주어 하트비트 그래픽의 주간 주행 등, 더욱더 날렵해진 헤드램프 등 굉장히 강렬하며 날렵한 인상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루프라인을 타고 내려오고 있는 크롬 몰딩이 트렁크 리드 상단의 중간까지 내려와 차를 더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좌우가 길게 이어진 리어 램프도 차를 넓고 안정적이게 만들어 준다.

리어램프의 그래픽바는 일체감을 주고 있으며 K7 프리미어와 같은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





K5 2세대 모델보다 더 낮고, 날렵해진 실루엣과 함께 범퍼에도 에어커튼과 리어 디퓨저, 듀얼 머플러 팁 스타일의 크롬 데코를 적용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3세대는 외관 디자인 만으로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부각하며 1세대만큼의 충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3세대 K5에는 2.0과 2.0LPi, 1.6터보, 하이브리드까지 총 4개의 파워트레인이 출시되었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1.6터보 모델인데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다.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의 힘을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1.6터보 가솔린 엔진은 저회전 영역대부터 꾸준하게 발휘하는 토크 덕분에 경쾌한 가속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상 주행에서 답답함 없는 시원시원한 주행이 가능하다.





8단 자동 변속기는 기존 듀얼클러치 미션의 저단 울컥임 증상이 없어서 도심 주행, 저속 주행 시에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고속주행 시에는 패들 시프트를 함께 사용하면서 주행을 해봐도 꽤 빠른 반응으로 전보다 더 나아진 만족감을 준다.





출력 부분에서 아쉬움이 크게 없을 정도로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가속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 반응과 서스펜션의 느낌도 좋다.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엔진의 주행 중 정숙성이다. 하부 소음은 준수한 편이었으나, 이중 접함 차음 유리를 적용했다고 한 것에 비해 들리는 풍절음은 예상보다 크게 들어와 거슬리는 편이다.





K5 3세대는 각종 안전장치도 대거 탑재되어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9에어백은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교차로 대항 차량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적용된다.





외관에서 공격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에 비해 실내는 비교적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감을 더 높인데 신경을 쓴 모습이다. 센터패시아 상단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테마형 디지터 클러스터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어 시인성을 높여준다.





운전자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클러스터는 주행 모드 선택에 따라서 그래픽을 변경할 수 있다.

날씨, 시간 등 외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는 배경 그래픽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클래식한 타입의 계기판 테마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배경 테마 선택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10.25인치도 더욱더 커진 내비게이션과 각종 첨단 기능들이 들어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 인식 제어 기능을 통해 창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각종 공조 장치와 시트 열선, 통풍 시트 제어도 가능하다.

운전 중 손을 다른 곳에 뻗지 않아도 제어가 가능한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 외에도 그룹 주행 시, 본인 차량과 상대방 차량의 위치를 내비게이션에 공유하는 위치 공유,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카투홈,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도 적용된다.





전 세대의 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2열의 레그룸도 상당히 여유롭고 2열 측면 유리에는 수동식 선 커튼도 적용된다.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돌아온 K5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충분했다.

앞으로도 K5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





K5 관련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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