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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Feb 28. 2020

쉐보레 말리부, 1세대부터 9세대까지 역사

부와 명예를 가진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얼려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지역명에서 유래한 말리부는, 1964년 데뷔 이래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급스럽고 안락한 중형 세단의 상징적인 이름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는 슈퍼카형 모델부터 경찰 순찰차, 컨버터블, 그리고 도심형 중형 세단까지 다양한 모델로 오랜 기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세대


최초의 말리부는 쉐보레 셰빌(Chevelle) 중형차 라인의 최고급 모델로 소개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 높은 수준의 기본 사양으로 출시 첫 해에만 총 20만대 판매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말리부는 1964년부터 1967년까지 2도어 하드톱, 2도어 컨버터블, 4도어 세단 및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스타일로 공급됐다.


첫 해 말리부 라인업에는 지금은 전설이 된 V8 300마력의 말리부 SS쿠페와 컨버터블이 포함됐고, 그 다음 해에는 더욱 강력해진 350마력의 모델이 도입됐다. 하드톱 모델에서만 제공된 말리부 SS Z16 패키지는 말리부의 첫 대형 엔진을 장착해 375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했다. 또한 1966년 모델 말리부 SS는 SS396모델로 대체되며 서스펜션 및 기타 성능의 개선을 가져왔고, V8엔진으로 325, 360, 375마력의 세 가지 성능을 발휘했다.





2세대


2세대 말리부는 1968년, 보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재설계를 거쳐 선보인 결과, 판매가 26만대 이상으로 증가하며 업계를 점령했다. 2세대 말리부는 프론트 엔진, 후륜구동을 유지했으며, 2도어 및 4도어 모델에서는 다른 휠 베이스를 사용했다.





3세대


쉐보레는 1973년부터 1977년까지 말리부 3세대를 출시했다. 3세대 말리부는 쿠페, 세단, 왜건 스타일로 제공되었고, 1974년 대표적인 셰빌 엔트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강화된 안전 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콜로네이드(Colonnade)’ 하드탑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NASCAR;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4세대


1978년 출시된 4세대 말리부는 성능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연비를 가진 차량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작고 날렵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과 특징을 갖추었다.





5세대


5세대 말리부는 150마력 4기통 엔진의 4도어 세단, 그리고 6기통 V6 155마력의 엔진을 장착했다. 말리부는 뛰어난 안전성, 우수한 품질, 탁월한 가치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되자마자 중형차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그해 ‘모터 트렌드(Motor Trend)’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6세대


4도어 세단인 6세대 말리부는 새로운 차량 플랫폼이 적용되어 에코텍(Ecotec) 4기통 엔진과 6기통 V6 엔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단으로 2004 년에 출시되었다. 6세대 말리부는 2005년 J.D. 파워의 신차 품질 평가에서 해당 부문 최고에 오르는 등 각종 언론, 자동차업계 연구기관, 안전 전문기관으로부터 각종 상과 추천을 다시 휩쓸었다. 한편2006년 말리부 SS 모델은 240마력 V6엔진, 남성적인 외관의 전후면 디자인, 18인치 휠, 버킷 시트를 큰 특징으로 출시됐다.





7세대


2007년 쉐보레는 7세대 2008년형 말리부를 출시했다. 7세대 말리부는 개성 강한 디자인, 더 길어진 휠 베이스, 연료 절감 기능, 4기통 6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추었다. 또한 쉐보레 차량 중 가장 많은 사양을 갖춘 차량 중 하나로, 2010년 약 20만대(198,770)가 판대되며 그 해 GM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기록되는 동시에 쉐보레의 시장점유율을 2% 더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주인공. 말리부는 2008년 이래 70만대가 판매되며, 북미 시장 중형차 부문 시장점유율을 2008년 7%이하에서 2010년 9%까지 높였다.





8세대


대한민국에서는 토스카의 단종으로 인해 한동안 비어 있었던 한국GM의 중형차 자리를 채웠으나, 세계적으로는 토스카의 후속 차종이 아닌 7세대 말리부의 후속 차종이다. 2011년에 나온 8세대부터 미국에 한정하지 않고,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도 판매된다. 





9세대


2016년 4월 27일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신차 발표회와 동시에 사전 계약이 실시되었고, 5월 23일에 출시되었다. 전장을 늘려 4,900mm를 돌파하였고, 동급 최대의 전장과 축거를 갖추었다. 이를 통하여 단점으로 지적되던 뒷좌석 무릎 공간을 넓혔다.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자리잡은 듀얼 매쉬 그릴은 웅장한 인상을 구현하였으며,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에어로 스포일러 기능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트렁크 라인을 통하여 극적인 비례감을 완성시켰다. 듀얼 콕핏 인테리어를 재해석하여 인체 공학적 설계가 적용되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을 통하여 운전석과 동반석의 무릎 공간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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