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2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여 기아 EV3, EV4, EV5 등을 공개했다.
기아는 EV 데이에서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며 EV 시리즈의 발전을 기약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오프라인 거점의 새로운 서비스, 차량 내 생성형 AI(인공 지능)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경험 콘텐츠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한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을 잘 표현한 실루엣을 갖췄다.
기아 EV3의 전면부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아 EV3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
기아 EV3 측면 디자인은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가 강건한 인상을 연출하고, 휠 아치를 감싼 면들이 매끄럽게 서로 맞물리며 기아 EV3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기아 EV3 후면 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테일게이트가 강건한 인상을 강조하고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스타 맵 시그니처 테일램프가 기아 EV3의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외적으로 봤을 때 기아 EV3는 작은 체구이지만 강력한 포스를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가기는 쉬운 친근한 모습으로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차로도 느껴진다 리어에 테일램프도 매우 깔끔하며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여 출시 모습이 상당히 궁금해지는 모습이다.
기아 EV3 콘셉트의 실내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아 EV3는 실내에 깔끔한 면과 수직으로 수평 요소가 조화를 이룬 도어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개방감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 무드 조명을 적용해 기아 EV3의 감성을 더했다.
기아 EV3 센터 콘솔에 적용한 미니 테이블은 길이, 위치, 각도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시트 쿠션을 위로 접을 수 있는 2열 벤치 시트는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싣고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어 고객에게 기아 EV3의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기아 EV3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기아는 신차 및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 라인업 제공 글로벌 충전 인프라 확대 구축 안정적인 EV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 구축 등 EV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기아는 많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 라인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