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기반의 한정판 제품인 SF90 XX 스트라달레를 23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공개한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랙 전용 익스트림 카를 제작하는 페라리 XX 프로그램의 첫 공도 용 제품이다.
페라리는 트랙과 공도에서의 두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학 기술을 통해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의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는 PHEV 구조를 계승했다. V8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97마력을 발휘하며 추가 출력 233마력(171kW)을 전달할 전기모터 3개와 결합했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시스템 최고 출력은 페라리 제품 중 가장 높은 1030마력에 이른다. 엔진 무게는
기존 대비 3.5kg 줄이고 흡기관과 배기관을 연마해 효율성을 높였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연소실과 피스톤은 특수 가공해 평균 압축비를 증가시켰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의미는 이러하다.
페라리 - 브랜드명
SF - Scuderia Ferrari(스쿠데리아 페라리)
90 - 90주년 기념
XX - 페라리의 초고성능 차량(스페셜 고객에게 익스트림 차량 제공 프로그램), 본 사용도 트랙 주행용
스트라달레 - 쿠페형(이탈리아 언어로 도로라는 뜻)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외관은 공력 성능에 초점을 뒀다. 1995년 F50 이후 페라리 공도 용 제품에 처음 장착한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시속 250km에서 530kg 다운 포스를 형성하여 접지력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이 접지력은 SF90 스트라달레 보다 2배 향상된 수치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일반 SF90과 동일한 1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수평 스티어링 휠 스포크 페라리 터치 패드로 제어한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내부 도어 패널, 센터 터널 및 매트 등이 더욱 심플하게 처리되었으며 전반적인 영역에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마감하여 매우 깔끔한 디자인으로 보이며 카본을 대거 투입하여 공차중량을 낮췄다.
또한,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대시보드는 레이싱용 알칸타라로 마감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역학 측면에서 눈에 띄는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솔루션은 페라리 로드 카 최초로 특허받은 엑스트라 부스트 기능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e 마네 키노의 퀄리파잉 모드에서만 작동하며 차가 코너를 빠져나오는 순간에 추가 출력을 내 피오라노 랩 타임을 0.25초 앞당겼다.
이와 함께 296 GTB에 최초로 도입한 ABS EVO 컨트롤러는 6W-CDS 센서(6방향 섀시 다이내믹 센서)와 통합해 건조한 노면에서도 고성능 브레이크의 성능과 반복성을 모두 높였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제로백(0~100km/h)은 2.3초로 매우 빠른 가속력을 보여주며 제로 이백(0~200km/h)까지 6.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페라리는 이번 신차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지난 21~22일 페라리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는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는 799대 한정판 모두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