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이날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이 사이버트럭은 전기차라는 점 외에 우주발사체에 사용중인 티타늄 합금 소재로 차체를 만들어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미국 중부인 텍사스 내쉬빌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중부에 신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그는 "회사가 사이버 트럭과 모델 Y 크로스 오버를 생산할 새로운 '미국 기가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물색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공장 위치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내쉬빌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고, 세금 등 행정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조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가 공개한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신공장을 짓게 된 것으로 해석했다.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LA에서 처음 공개한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의 전기 픽업트럭이다. 미래 공상 영화에 나올법한 디자인이지만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이미 25만대 이상 선 주문 된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2021년 연말에 생산을 시작하며 기본모델의 가격은 약 4만달러(약4772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어 국내 소비자도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출시 일정이나 정확한 차량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실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중, 사이버트럭의 내구성중 창문과 창유리 강도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해머에 맞은 창유리가 깨져 체면을 구겼다.
테슬라는 이런 시연과정의 실수에도 48시간만에 14만6천대 예약주문을 받아 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말 경에야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모델의 양산을 시작하며 3개 모터 장착 모델을 2022년말에야 생산에 들어간다.
테슬라는 모델S를 시작으로 모델X, 모델3, 모델Y, 트럭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제품을 다각화하여 매출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