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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Jan 03. 2020

2019년 한 해를 빛냈던 국산 신차들





2019년 한 해 동안은 국내에서 출시된 신차가 매우 많았다. 이렇게 신차 출시는 꾸준히 이루어졌지만 판매 실적은 좋지 않았다.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138만8327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대비 1.3%감소한 수치다.

힘든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모델들을 선보였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2019년에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은 1월3일에 나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다. 이 모델은 2018년에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모델이다. 기존 모델 대비 310mm 길어진 적재함 덕분에 활용도가 증폭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출시 당시에만 하더라도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2019년 1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을 보더라도 3만7515대가 팔리면서 쌍용자동차의 효자 노릇을 했다. 이후 2월에는 8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코란도, 6월에는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에 완전 변경 모델인 쏘나타를 시작으로 베뉴, 그랜저 부분변경 등 꾸준히 신차를 선보였다. 그 중, 많은 주목을 받은 모델은 쏘나타다. 8세대 출시 전까지만 하더라도 월 평균 5천대 가량 판매되던 쏘나타는 출시 이후 8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더니 5월에는 1만3376대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후 월 판매 8천대 가량을 유지하며 11월까지 베스트셀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SUV인 베뉴도 관심을 끈다. 엑센트를 단종시키며 베뉴를 7월에 출격시켰는데, 출시 이후 월 평균 2천대 이상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현대자동차의 2019년 마지막 신차는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그랜저다.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디자인, 그리고 대대적으로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거치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11월에 출시한 그랜저는 사전계약대수만 3만2천대를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11월만 하더라도 1만대 이상이 팔렸으며, 쏘나타에 이어 국산차 베스트셀링 2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줄줄이 신차를 선보였다. 2019년 1월에 출시한 쏘울을 시작으로 셀토스, K7 프리미어, 모하비 더 마스터, K5 풀체인지까지 꾸준히 신차를 출시하게 된다.

3세대 쏘울의 경우, 디자인 변화는 물론 파워트레인까지 바꾸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7월 이후에는 월200대도 판매하지 못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게 된다.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해외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모델은 기아자동차에서 새롭게 선보인 셀토스다.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쏘울과 달리 소형SUV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되는데, 당초 국내 월 3천대의 판매 목표를 5천대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7~11월 동안 총 2만7200대가 팔리며 월 평균 5440대를 기록한다.





셀토스 못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모델은 K7 부분변경 모델이다. 출시 첫 달에는 8173대를 판매하며 국산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현재 월 평균 6천대 가량 판매중이다. 지난해 1월~11월 동안 총 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기아자동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한다.





K7 프리미어가 출시된 뒤, 모하비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인 더 마스터가 지난해 9월 출시되었다. 9~11월 모하비는 총 5505대가 팔렸으며, 월평균 183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11월 동안 총 7491대가 팔렸으며, 연간 1만대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의 마지막 신차는 국내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K5 풀체인지다. 지난해 12월에 선보였으며, 사전계약에서만 1만6천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각종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출시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지엠은 2대의 수입 모델을 출시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픽업 모델인 콜로라도는 지난해 8월 선보였다. 3855만원부터 시작하는 콜로라도는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레저활동을 즐기는 마니아층에 큰관심을 받고 있다.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해 10월~11월 두 달간 615대가 판매되었다.





이후 콜로라도에 이어 대형 SUV인 트래버스를 9월에 선보이게 된다. 이 모델은 5200mm에 달하는 긴 전장과 3073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322대가 판매되었다. 현재 수입 물량은 모두 계약된 상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 버스와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6월에 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는 13인승 기준 363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1~11월 마스터 밴과 버스 모델을 포함한 총 판매량은 3094대다.





2019년 르노삼성자동차를 이끈 모델은 QM6다. 마스터 버스에 이어 6월에 선보인 QM6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 한 달 뒤인 7월에 4262대를 판매하며 국내 중형SUV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이후 5개월 연속 중형 SUV 판매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치열한 신차 경쟁이 펼쳐졌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제네시스 GV80, 르노삼성 XM3, 한국지엔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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