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집에 인터넷전화를 한 대 놓았는데 옛날에 우리 쓰던 무선전화기처럼 생겼다.
낯선 물건을 쳐다보던 우주가 물었다.
“엄마, 저거 뭐야?”
“전화야.”
그걸로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줬더니 우주가 우아우아, 신기해서 들고 뛴다.
“이야! 엄마는 리모컨으로 전화도 하네!”
내가 더 놀랐다.
아이폰에 있는 수화기 모양 아이콘을 요즘 어린애들은 그게 뭔지 모른다고 하더니 헛소문이 아닌 거였다. 이걸 보고 리모컨이라 하다니.
소설가/번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