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 아니, 그전에도 어떤 형태로든 책과 함께 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든 중고로 사든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든 벗에게 선물 받든 읽는 삶을 살아왔다. 사범대학을 나와 학교로 빠지지 못하고 학원 강사로서 국어를 가르치고 논술과 독서 수업, 운 좋게 기회 얻어 인재개발원과 독서 모임에서 삶을 나누고 글 쓰고 피드백 주고받는 시간을 보냈다.
5년 전 스승님과 공부한 모임에서 공저가 나왔고, 브런치에 써오던 글을 모아 에세이집을 냈다. 일본에서 일하던 이모가 돌아가신 후 낙심한 어머니를 위해 위로삼아 급하게 발간했다. 비용 안 드는 부크크 출판사에서. 대신 표지는 부크크 사이트에 올라온 디자인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전자책은 미대 다니는 지인 아들 찬스를 썼다. 대가를 지불했다. 다음에 나올 책 표지는 브런치에서 만난 작가님께 부탁드릴 예정이다. 그럴 수 있다면.
또 운 좋게 2023년 세움 북스 신춘문예에 과감히(?) 응모하여 수필 가작으로 당선, 문집이 나왔다. 이렇게 저렇게 책이 나오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진짜 작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살려고 윤작가라는 별칭을 만들었으니까. 꾸밈없는 성격답게 글 또한 소탈하고 진솔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감사하게도. 그런데 최근 스레드 포함 SNS에 올라오는 인지도 높은 작가님들의 출간과 북토크, 출판사의 후원과 지지를 보니 살짝 기가 죽는다. 브런치 대상에 빛나는 작가님 정도 되어야 글쓰기에 관한 브런치 멤버십을 할 자격이 있지 않을까? 여러 생각이 오갔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몇 권 샀다. 이 매거진에 구독자 분들을 위해 어떤 글을 써야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물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한강 작가처럼 당장(?)-언젠가는 이룰지도 모른다는 희망은 남겨둔 채-노벨문학상을 탈 정도의 문장력을 갖추기에는 갈 길이 멀다. 유전자와 타고남, 극도의 노력 같은 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아직 책을 내지 못한 분들이나 책 쓰기에 관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만큼 이룬 인간으로서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어서이다. 아직 완전히 기가 죽지 않았다. 평생 그럴 것이다. 부럽기는 해도 그 정도로 기죽을 것 같으면 작가로서의 길을 택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그럼 오늘은 대가의 글쓰기 전략을 살펴보자! 같이 성장하고 공부해야 하니까 열심히 사고 읽고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을 이곳에 풀 계획. 첫 번째 대가는 C.S.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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