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만날 수 없다면 스스로 나서는 수밖에
INFP이기 때문에 혼자 에너지를 축적해야 기운이 생기고, 직관적이라서 분석보다는 던지듯 시험해 보고 감성 덩어리라 작은 것에 감동하고 울컥한다. 게다가 전형적인 문과답게 충동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제법대로인 사람, 나다. 이런 기질이라서 아무 계획 없이 일을 벌이기도 하는데, 어제가 그랬다.
갑자기 귀신에 홀린 것도 아니건만, 오마이뉴스에 시민 기자로 회원가입해서 기사를 편집부에 보냈다. 사실 '도시락 한방현숙' 브런치 작가님이 몇 해 전, 오마이뉴스 기자로 활동하면 돈도 벌 수 있다며 추천하신 적이 있다. 그때는 말을 안 듣고, 지금 와서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치매(인지증)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인터넷 신문사인 디멘시아뉴스를 운영하는 황교진 작가님이 포털 '다음' 뉴스에 신규 입점했다는 페북 소식을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충동적으로 하루 만에 시민기자로 회원가입하고, 오늘 점심시간이 지나 어제 송고한 기사가 정식 기사로 채택되었다는 카톡 알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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