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죽어도 되나요?
기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9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단지에 있는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3톤 정도가 쏟아졌단다.
유해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초미세먼지나 전자담배 등에 포함돼 일반담배의 10배 가량의 발암물질이 있다고 알려져 있단다.
포름알데히드를 다량 섭취할 경우 신경계에 손상을 입히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단다.(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참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하지만 불행히도 이미 쏟아진 3톤의 어마어마한 유해물질은 대기와, 땅, 지하를 통해 앞으로 수많은 생명을 위협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원전을 고집하는 관계자들과 정부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일어난다.
비싼 집에서 비싼 음식 먹으면 자신들은 영영 안전할 줄 아는가? 담배 연기만으로도 암에 걸릴 가능성과 위험이 큰데 이건 대놓고 발암물질을 살포한 격이다.
물론 폐기물 에너지 관리를 위해 수고를 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턱없이 부족하고 상황은 너무 심각하다. 당장 그 근방 주택과 학교에 다니는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부산ㆍ경남 더불어 전국의 환경 상태 또한 오염이 심각하기에 답답함을 어찌해야 할지...
이건 고의적 테러 수준이 아닌가. 이런 일 터질 때마다 책임을 힘 없고 빽 없고 영세한 기업의 노동자들에게 떠넘길 생각일랑 마시고 대기업들이 솔선수범하여 대규모의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여 제대로 관리하기 바란다. 그리고 정부는 정신 차리고 할 일에 제대로 힘 써주기를!!!
"고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경우에는 고민이 깊어도 복잡하지 않다. 그러나 지진과 쓰나미라는 천재에다 원전 폭발, 방사능이라는 인재가 더해지면 매우 복잡해진다. 정부와 기업에 대한 갖은 원망의 감정이 복잡한 원한을 낳게 한다."(살아 있음, 가시와기 데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