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차 - 선함이란?

필로어스 위대한 질문 : 7일 글쓰기 챌린지

by 바이블루
3 Day

챌린지 3일 차이다. 오늘의 질문은 아우렐리우스는 ‘선함’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이다.


나의 사고력으로 이 일을 하기에 충분한가, 아니면 충분하지 않은가. 충분한 경우에는, 우주의 본성이 내게 준 도구인 나의 사고력을 이 일에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일이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나는 그 일에서 손을 떼고 나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고,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되, 나를 지배하는 이성과 협력해서 바로 이때에 공동체에 필요하고 유익한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혼자서 일하든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든,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공동체의 유익과 화합이라는 단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행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 명상록 제7권 5번 -


이번 질문의 답은 명상록의 7권의 5번 부분에서 답을 찾아보았다. 나는 아우렐리우스가 말하는 ‘선함’이란 공동체의 유익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상록을 읽다 보면 공동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는 자신 스스로보다 공동체를 더 우선시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에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고 일을 수행했던 것 같다.


공동체는 내가 속한 사회가 될 수도 있고 봉사하는 단체가 될 수도 혹은 회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황제였기 때문에 자신이 통치하던 제국을 공동체로 언급하지 않았을까? 그가 말하는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행동은 본인이 희생해야 할지라도 나라와 시민들에게 더 유리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느낀 점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에 맡기라는 부분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라는 부분은 정말 인상 깊었다. 몇천 년 전에 써진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시대를 굉장히 앞서간 리더의 마인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도움을 받기가 창피하고 끝까지 내가 해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는데 그것이 선한 행동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명상록을 읽다 보면 이렇게까지 이상적으로 살 수 있는 건가? 이렇게까지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이런 황제가 다스렸던 당시의 로마는 어땠을지도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필로어스 #명상록 #위대한질문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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