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ㅇㅕ러분이 보고 계신 이 이야기는
단 한번 출판된 적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도 없는,
꽤 오랫동안 여행했습니다.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겪어보니 살아가는데 너무나 다양한 방식이 있어서 어느 것을 두고 이게 옳다, 저게 그렇다, 말하는 건 무리겠더군요. 다른 기후, 다른 문화, 다른 종교에선, 생각도 기준도 방식도 제 각각이었습니다. 다만 어디서고 정말 중요한게 한가지 있었는데, '내가 행복한가'그거였죠. '내가 행복한가' 자신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때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들이 제게 말해줬어요.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택하든 노 프라블럼. 니가 그렇게 살아서 진정 행복하다면 말야. 그러니까 누가 뭐래도 자신만의 답을 써보는 거야. 어차피,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 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이니까.
그러니까, 걍 니 뜻대로 살아봐."
이 지구별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건, '정답' 이 아닌 '나만의 답' 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을 사는덴 하나의 길이 아니라 다양한 길이 있다구요.
세상이 제게 들려준 힌트들을 하나둘 모아가다보니, 한권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혼자만 품고있기엔 아까운 이야기들이기에, 책으로 엮고 있습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질문을 품고 35개월 간 세계를 여행하며 겪은 99.99% 리얼 스토리입니다.
- 사회기준보다 자신의 기준으로,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답으로 살아가는 전세계 사람들이 들려주는 매력적인 '인생오답'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답이라고 틀린 답, 오답誤答을 생각하셨다면, 아니됩니다. '나만의 답-오답吾答'이 맞습니다.)
- 풍부한 야매맛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이야기책입니다. 흔들흔들거리고 갈팡질팡하는 인생길마다 펼치면 마법처럼 힘이 퐁퐁 솟습니다.
- 10년 간 줄기차게 길을 헤매온 자타공인 방황전문가 김선생.
그의 한마디, "오랫동안 길을 잃었다고만 생각했어. 근데 새로운 길을 발견한 거였더라구."
20대동안 4년 공부하고, 3년 일하고 나머지 3년은 통째 들어다 여행에 썼죠. 그만큼 놀고 쉬는 것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요. 그러다 뭔가 맘에 들어오면 바싹 마른 들판의 불길처럼 확- 일어났다가 열정을 불사르고는 다시 쉬기를 반복합니다. 기자도 하고, NGO 단체서 일도 하고, 책도 썼습니다. 대학 때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직장생활 하면서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알아야 할 31가지>를 공저로 내었죠.
무얼 하든 정해진 방식보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를 궁리하는 야매정신으로 무장돼 있습니다. 남들처럼 대기업 조직원이나 공무원이 돼보기는커녕, 20대 내내 '왜 사나' 이 질문 하나 붙잡고 방황하며 살아왔고요. 어떤 이는 나를 '가지가지 재미난 실험으로 가득한 꿈자루'라 하고 어떤 이는 '겁없는 놈'이라 합니다. 앞으로 뭐가 될까 생각해왔는데, 무엇이 되든 그냥 ‘내'가 될 거 같습니다. 삶을 철학 대신 경험으로 가득 채고 싶은 '라이프아티스트 연맹' 소속입니다.
(미리 어디선가 이야기를 구해 읽으신 분들이 남겨주신 평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쯤 있어야지. 이거 책으로 나오면 아들놈에게도 꼭 읽혀야겠어." - 도봉동 김 아주머니.
"펼치면 마법처럼 힘을 주는, 그런 이야기." - 부암동 백수
"어, 좀 다르다. 심지어 재밌어.... 이거 책으로 내주세요. 꼭 사볼게요." - 인천 00재학 중인 이모양
"하이고메, 간만에 내 심장이 폴딱폴딱 해브렀다잉." - 전주 권00 할매
잘생기고, 이쁜데 한국어까지 구사할 줄 아는 모든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만, 특히 이런분들은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 생긴대로 못 살아서 욕구불만이 머리꼭대기까지 차오른 분들.
- 뭔가 다르게 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는 분들.
- 나만 왜 이럴까, 나만 이상한가 혼자서만 끙끙 앓고 계신 분들
- 인생이 피곤하고 별로 행복하지 않는데 딱히 출구는 안보이는 분들.
세계여행10g , 이야기 10g, 사색 5g, 야매5g, 충동질 3g, 방랑 2.6g, 한숨 0.5g
- 순서보다 아무 곳이나 마음 가는 대로, 천천히 읽기를 권합니다.
- 제품 신선도를 위해 야매와 충동질이 일부 포함돼 있으니 보관상 주의 바랍니다. ^ㅁ^
- 읽다보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잊고 있던 질문이 튀어 나올지 모르니 주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