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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글리 Nov 16. 2022

<해외에서 일하고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얼마전,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요새 한달살이부터 해서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저를 포함해)

그래서 정말 해외에서 일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었죠.



<해외에서 일하고 살기>라고 이하 '해살'프로젝트입니다.
말그대로 해외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어보는 겁니다.





요새 여행을 넘어서 해외에서 일하거나 살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디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 또 나간다고 해서 그곳에서 어떤 방식으로 먹고 살아갈지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죠.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많지만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얻는 고급정보는 제한돼 있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외국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하나씩 만나 인터뷰를 해보면 어떨까, 그들의 살아있는 경험담과 노하우를 블로그 등에 연재하면 어떨까?

안 가본 길, 하지만 가고 싶은 길을 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그 길을 가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거니까요.^^



노마드 라이프는 이제 트렌드다


빅데이터분석으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얼마전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전제가 바뀌었다. 전제가 무너지면 끝도 없이 변화가 만들어진다."


전제가 무너진다는 건 일을 하고 살아가는데 있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선입견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즉 오피스에서 일하기보다 공유오피스나 디지털노마드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

물리적 공간보다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형태의 삶을 선호하게 된다는 겁니다.

생산의 수단도 달라지며 새로운 형태의 이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겁니다.



관건은 이제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한국에서'만' 일하고 살아갈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를 방증하듯, 디지털노마드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업무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노마드라이프는 미래학자들이 추정한 미래의 워크트렌드긴 했습니다만, 그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일을 꼭 회사에서 해야해?"라는 선입견이 무너지며 이 흐름이 더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가능케 해준 건 역시나 기술의 발달입니다.

원격근무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줌, 구글미트, 메타버스와 같은 툴들이 비대면으로도 업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었고, 무엇보다 일에 대한 생각자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일은 어딘가에 소속돼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주였다면,

이제는 프리랜서 형태로 자유롭게 일하는 것으로 생각의 전환이 많이 만들어졌죠.


이미지출처 overseasstudy.co


디지털노마드는 2020년 1000만명 추산하였으나, 2022년 현재 3500만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20년엔 480만이던 것이, 2022년 11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죠.


이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사람들은 이제 노마드라이프를 자신의 삶의 형태중 하나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확장된 형태로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훨씬 더 커졌다는 겁니다.

저희 세대만이 아니라 지금의 청소년들은 훨씬 더 다양한 환경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며 살아갈 확률이 큽니다.



그렇다해도 막상 도전하려니 만만치는 않아


트렌드는 트렌드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아무리 꿈이 높고 크다한들, 그 꿈을 실현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세계여행을 3년이상 하면서 나름 외국 경험을 많이 쌓긴 했지만

여행하면서 현지를 경험하는 것과 일을 하면서 현지에서 살아가는 건 다른 일입니다. 

더구나 말도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살아가는 건 만만한 일이 아니죠.

그래서 더욱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외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자료나 책을 찾아보면

어느 한쪽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해외취업만을 다룬다거나, 아예 디지털 노마드만 다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하나의 삶의 형태일 뿐입니다. 물론 취업도 할 수 있고, 디지털 노마드처럼 살수도 있고, 창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생각지도 못한 어떤 형태로 일을 하고 살아갈 수도 있죠. 

요는, 하나의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삶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나와 같은 일반인보다는 성공한 10년차 이상의 전문가나 기업가를 다루기도 합니다. 

어느 쪽도 현재의 내가 참고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송길영 부사장의 이야기처럼 "아직 내게 일어나지 않았다 해도 다른 이에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라면,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 내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해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겠죠.



해살 인터뷰 계획


해살 인터뷰 계획은 이렇습니다.

대상은 1) 외국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한국인 2)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입니다.


해외에서 외국계 회사를 다니거나, 개인 사업을 하거나,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거나 등등.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분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더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받을 수 있겠죠.


다른 나라에 있는 분들도 인터뷰하려면,

대면인터뷰만이 아니라 화상인터뷰나 서면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겁니다.

첫번째 인터뷰이는 십수년째 해외를 이동하며 살아가는 디지털 노마드의 한국인입니다.

두번째 인터뷰이는 호치민에 수년째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고요.

(어제 섭외를 완료했습니다.^^)

일년동안 3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섭외력에 달려 있겠죠!



그래서 여러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1. 먼저 인터뷰 질문을 받습니다.

평소 외국에서 살아보거나 일하는 것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어떤 것들이 궁금했는지 댓글로 주저말고 알려주세요.

주신 질문은 수집해서 인터뷰에 최대한 반영해보겠습니다.


2.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해주세요.

주변에 해외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 지인이 있거나,

반대로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중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추천해주세요.

▶▶해살 인터뷰이 추천링크

추천인물+이유+연락처 등을 적어주시면 섭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한국인인가요, 세계시민인가요?

저는 스스로를 '한국에서 태어난 세계시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테두리에 살고 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지구에 살고 있는 세계시민이죠.

다들 그렇지 않습니까?


이 프로젝트가 자신의 커리어와 삶을 확장하며 살아가려는

모든 세계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지구적으로 살아가는 노마드 라이프가 멋지게 구현되기를 기원하며,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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