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도서관/ 8주 과정
인문학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9월, 10월 두 달간 광산구립 4개 도서관에서도 테마형 인문강좌가 진행됐습니다.
'나'와 '우리'의 '지금'을 성찰하는 <나. 우. NOW 인문학>으로,
'나와 우리의 지금'에 대한 이야기를 도서관별 특화 주제와 연계하여 풀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중에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내 삶이 글이 되는 에세이 글쓰기>를
20명의 광주시민을 모시고 8주 동안 진행했습니다.
‘내 삶이 글이 되는 에세이 글쓰기’는
내 삶을 글로 써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마련된 글쓰기 심화반입니다.
사람은 이야기보따리이자 하나의 도서관이란 말이 있죠.
그만큼 무수한 이야기로 이뤄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며,
그를 글로 옮겨 놓을 수 있다면 또 다른 관점에서 나의 삶을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이야기를 나의 언어로 쓰는 작업은 만만치 않지만,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습니다.
지나온 경험을 내 말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되거나 잊고 있던 것들을 일깨울 수 있고
또 나와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도 있죠.
나아가 내 삶을 이끌고 가는 것이 결국 나라는 깨달음을 통해 주체적인 태도를 더욱 길러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쓰기 클래스 심화반은 아래 목표를 위해 세심하게 구성되었습니다.
1) 내 삶을 글을 쓰며 새로운 계기를 만든다.
2) 최소 5편 이상 글을 쓰며 글근력을 기른다.
3) 합평을 통해 좋은 글에 대한 감각을 익히며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지나온 삶을 큰 틀에서 정리하고
그중에서 각자 몇 개의 사건 내지 경험을 골라 글로 써보는 작업을 해나갔는데요,
합평을 통해 자신이 쓴 글을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면서
자신이 쓰는 글의 특징도 알아가고 좋은 글에 대한 기준을 키워갔습니다.
"합평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좋았다.
다양한 각도로 글을 뜯어보고
또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를 실제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더 재밌어졌다."
-수강생 후기 중
매번 글을 쓰는 게 쉽진 않겠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느끼셨을 겁니다.
이 과정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거나 변화를 바라는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글쓰기 과정입니다.
1회~ 7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마지막 8회만 대면으로 진행했는데요.
비대면이든 대면이든 수강생분들의 글에 대한 열정은 8주 내내 뿜뿜 했습니다.
마지막 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광주 장덕도서관.
8주 차 수업은 함께 모여 보이차도 나눠마시며,
2시간 내내 열띤 합평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까지 글에 대한 열정으로 하얗게 불태웠네요!
수강생분들이 남겨준 후기 중 일부를 실었습니다.
"난생처음 듣는 글쓰기 수업은 제 귀에 착착 달라붙었습니다.
글리 선생님의 말씀을 두 귀 쫑긋 세우고 듣고 받아 적었습니다.
내주신 글쓰기 과제를 통해 제 삶을 돌아보며 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앞으로의 인생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노후에 별로 외로울 일은 없을 거라 확신이 듭니다.^^ 왜냐고요?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도 좋지만, 나와의 대화가 글쓰기의 매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요.~~
값진 것을 알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50대, 프리랜서
"강의가 머리에 속속에, 글쓰기는 심리치료에 1등 공신이라 생각되네요.
글리 선생님의 명강의에 경의를 표합니다."
-50대, 회사원
"글을 쓰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담감과 자기 검열로 많은 글을 제출하지 못했지만,
여러 가지를 배우고 알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유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글을 쓰시던 분들의 모습 본받아 저도 글쓰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편하게 해주는 글쓰기가 되도록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30대, 주부
"글쓰기 과제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해내면서 느끼는 희열 성취감과 만족감이 있었기에 끝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고 토해냈으며 찾았습니다.
글감을 찾아 쓸 수 있는 법을 알았고 마음속에 가둬났던 응어리를 풀었고
나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알아냈습니다.
교수님과 좋은 인연 오래오래 기억 속에 남을 겁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60대, 은퇴자
"육아휴직하면서 글쓰기에 도전했는데,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글리 작가님과 학우들 덕분에 많은 걸 얻었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제 글을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글쓰기에 점점 욕심이 생깁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40대, 직장인
"글리 선생님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탁월한 감각으로 사람들을 이끌어줍니다.
덕분에 은퇴하고 새로운 경험과 기쁨을 맛봅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최고의 강사님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60대, 은퇴자
" 길잡이 글리 선생님을 만나 참 행복했고
좋은 글을 쓰시는 문우님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십시오."
-60대, 은퇴자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결국 더 잘 살기 위해섭니다.
글쓰기는 내 삶을 더욱 풍요롭고 깊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시며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글 쓰는 삶을 응원합니다!
‘내 삶이 글이 되는 에세이 글쓰기’는 내 삶을 글로 풀어내며, 내가 누구인지 깊이 이해하고 어떻게 살지 방향성을 잡도록 돕는 글쓰기 심화반입니다. 매주 엄선된 글쓰기 주제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또 합평을 통해 글쓰기 역량을 키워갑니다. 글 쓰는 역량을 길러줄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분들, 글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글쓰기 클래스입니다. 클래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tjkmix@naver.com로 문의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