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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무명 Oct 20. 2023

우울에서 우물로, 어둠에서 빛으로

하나님의 복, 우물 (민수기 21:16~18)

우울이라는 감정에서 나 홀로 맴돌며

나를 이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답은 없는 것 같다는 불확실한 확신 속

끊임없이 반복되는 어둠이라는 원점으로의 회귀


마치 멍한 눈으로 동그란 원을 속해서 그리듯

가 만든 나의 작은 원 안에 갇혀있지 않은 채


잠시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그렇게 단단한 호흡으로.


나 혼자 뿐인 것 같다는 부서지기 쉬운 무른 마음에서

언제나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단단한 믿음으로, 그 든든함으로.


나의 우울이라는 연약한 감정을

하나님이 내게 주신 복, 그 우물을 파는

견고한 믿음으로 바꿔나가는 것.

울에서 우물로 옮겨가는 것.


그 모든 과정이 나에게는 빛이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분께서 아시나니
그분께서 나를 단련하신 뒤에는
내가 금같이 나오리라
-욥기 23:10 (킹제임스 흠정역)-


그들이 거기서 브엘로 갔는데 그것은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을 함께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니라.

그때에 이스라엘이 이 노래를 부르되,
오 우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우물에게 노래하라.

이 우물은 통치자들이 팠고 백성의 고귀한 자들이 법을 주는 자의 지시에 따라 자기들의 막대기로 그것을 팠도다, 하였더라. 그들이 광야에서 떠나 맛다나에 이르렀으며

-민수기 21:16~18 (킹제임스 흠정역)-


서울침례교회 주일설교-민수기 2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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