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유키구라모토 Lake louise
일대일 피아노 레슨을 받던 시절, 선생님께서는 나의 연주에 대해 노래는 오른손이 해야 하는데 왼손의 소리가 너무 크다고 하셨었다. 그 말씀을 듣고 바로 수긍을 해버렸던 건 내가 왼손의 소리를 좋아한다는 걸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른손만큼 극적이진 않지만 규칙적이고 무거운 음 속에서 왼손도 노래를 하고 있다는 걸 나는 알아주고 싶었으니까. 어쩌면 그런 것들을 사랑하는 게 내 삶인지도 모르겠다.
아무곳에나, 아무렇게나 쓰여진 글이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