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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lly 샐리 Jan 11. 2019

29살의 어학연수_여행, 몰타에서는 쉽다?!

유럽, 몰타로 가기 전까지 유럽에서 국가 간 이동을 위해 구입하는 비행기 값이 이렇게 저렴한지 몰랐다.

한국에서 몰타로 떠날 준비하면서, 유럽 여행도 생각했지만 몰타에서 비행기 값을 알아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저렴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지 못했다. 하지만, 몰타에서 유럽여행을 하면서 알았다. 유럽 여행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한국에서 유럽을 가기 위해서는 기본 1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이 걸리고, 비용 또한 최소 80만원 이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유럽을 나가게 되면, 한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도 함께 여행을 하곤 한다.

나의 첫 유럽 여행에서는 3개국을 여행했었는데 그땐 비행기가 아닌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국가 간의 이동을 했었다. 유럽은 국가 간의 이동이 자유롭고, 차로 유럽 여행이 편하도록 해놓은 점이 유럽 사람들이 정말 부럽게끔 느껴졌다.


유럽처럼 아시아 국가도 국가간 이동이 편했더라면, 어땠을까? 


이동이 자유롭다 보니,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서로의 문화를 좀더 자연스럽게 알고, 이해하는 모습에서 한편으론 아시아 국가는 그렇지 못해 아쉬운 점을 나의 첫 유럽 여행에서 느꼈다.

유럽인들에게 여행은 뭔가 일상의 한 부분과도 같은 느낌이다.

주말에도 훌쩍 근처 다른 나라로 또는 도시로 여행을 다녀오고, 휴가를 이용해서 한달 동안 여행을 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럽 사람들에게 여행은 특별함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위한 꼭 필요한 부분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여행은.....뭔가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과 같은 느낌이다. 하고는 싶지만, 이걸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며 마음대로 쉽게 할 수 없는 그런 것 같다.


쉽지 않을 여행을 몰타에 있는 동안 나는 그렇게 누구보다 열심히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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