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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쌈무 Jul 10. 2022

아들러가 말하는 '생활양식'

"인생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때로 잘못 인식할 수가 있다.


그럴 때 잘못 해석된 상황을 재고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의미부여를 재검토함으로써 수정된다."




아들러는 세계, 인생, 자신에 대한 의미부여를 '생활양식(lifestyle)'이라고 불렀다.


Q1. 자신은 자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자기개념)

Q2. 타인을 포함한 세계의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세계상)

Q3. 자신과 세계에 대해 어떤 이상을 품고 있는가? (자기이상)


이 세 가지를 한데 묶은 신념 체계가 생활양식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일부러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기보다는 지금 이대로의 생활양식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즉 변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 게' 편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기로 결정하 것이다.


"만약 ~했더라면"이라는 말을 하는 이유도 '하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속에서만 살고 싶기 때문이다.

결과를 알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선택을 할 때 비로소 인생은 변하기 시작하는데도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지금의 생활양식을 바꿀 수 있을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금 어떤 생활양식으로 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한번 정한 생활양식은 말하자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 같다.

늘 그것을 통해 세계를 보기 때문에 쓰고 있는 것조차 스스로 망각할 때가 많다.


그래서일까?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이 보여도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생활양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쓰고 이 세계를 보았는지 알아야 한다.


생활양식을 바꾸면 나 스스로를 다른 다신으로 교환할 수는 없어도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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