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을 버려야 합니다.
주체성을 키우기 위한 방법
효율성 (Efficiency)
효율성은 최소한의 투입으로 기대하는 산출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에게도 개인에게도 효율성은 성공을 위해 우선시해야 할 가치입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효율성을 버려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바로 주체성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항상 정답만을 찾아다니며 우물쭈물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시행착오를 겪어보며 주체성을 키우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단, 중요한 점은 효율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며, 시행착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다짐한 것입니다.
주체성이 없는 사람의 집단은 변화에 뒤처져 사회에서 도외시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다양한 경험을 했거나 다양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하는 것과,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이 전하는 것은 설득력이 전혀 다릅니다.
효율성은 대부분 정보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지닌 상상력과 직감력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정보화 사회에서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할지 말지를 정하는 것은 정보와 계산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결단은 동기의 정당성, 성심성의, 노력, 자신에 대한 믿음 같은 것으로 내리게 될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도전하는 사람은 주위에서 기대도 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잘 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열심히 합니다.
주체성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도전한다는 전제와 미학이 있습니다.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즐거움도 없고 성장도 없습니다.
진실은 하나일 수도, 하나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방법론을 선택한 것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로 효율적인 방법일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다가는 인생은 그렇게 '끝나고' 맙니다. 그만큼 정답이 하나인 것은 많지 않습니다. 정답을 찾아 논의와 연구를 거듭하다가 시대는 바뀌어버립니다.
리스크를 안는 사람에게만 진실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