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의 동침

by 러브런치

어제가 그제 같고,

오늘 아침이 어제 같은

나날이다.


자정이 가까워지면,

오늘 하루 동안 이룬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조급해지는

나날이다.


잘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은 머릿속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나갈 줄 모른다.


요즘 내 심리가 이렇다,

마치 시간 밖에 사는 것 같다.


어쩌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릴 때면,

막연한 혼잣말로 나를 위로한다.


난 지금 '최선'을 체득하고 있는 거야.

먼훗날 그토록 간절하게 바라던 꿈을 이루게 된다면 저절로 알게 될 거야,

'최선'의 동력은 '불안'이었다는 걸.


그러니

굳세어라, 젊음이여.


Photo by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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