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과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시민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지역 맞춤형 고용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그야말로 '일자리 선도 도시'가 되었음을 방증하는 모습인데요. 전국이 주목한 부산형 일자리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로, △일자리 창출 성과 △고용정책 추진체계 △청년·여성·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지자체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평가받는데요.
먼저 공시제 부문에서 부산시의 성과는 ▲신성장 사업(수소·조선·블루푸드테크 등)에서 1,470명 일자리 창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로 4,482명의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2,431명 취업 연계 ▲2024년 한 해 동안 민간 투자유치 6조원 달성 ▲인공지능·정보보안 등 신산업 전문 인재 730명 양성 ▲항만·물류 분야 800명 전략산업 인력 양성 등 미래산업 교육과정과 연구개발 전문 인력을 육성해 산업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또 청년·노인·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91,096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함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전 분야에서 110% 성과를 올리고, 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이동 노동자 쉼터 제공·산업안전전담팀 신설 등 노동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도 애썼습니다. 그 결과 고용률 66.9% 및 청년 고용률 46.1%로 특·광역시 1위를 달성했는데요. 이같은 적극적인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종합적으로 성과를 이룬 것이 광역단체 수상을 이뤄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우수사업 부문은 부산의 「우리동네 ESG 일자리」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노인 일자리와 연계했습니다. 22년부터 24년까지 총 1,68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폐플라스틱 7만 톤 수거 ▲탄소배출 약 95톤 저감 ▲유치원·초등학교 등 8,900여 명 대상 환경교육 제공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 중심 행정, 시민 참여형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각 구·군과 협력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인데요.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의 수단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행복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부산시의 이번 수상이 하나의 성과에서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도시로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포스팅은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