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의 하루

매일매일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하루

by 한입만두

평일, 휴가가 아닌 이상 매일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게 됩니다.


오전 5시 45분, "띵딩디리딩 띵딩딩~"하는 알람을 듣고 알람을 끄고

편안하게 누워있었던 잠자리를 정리합니다.

베개도 정리하고, 이불도 개고 출근 준비를 하기 전 잠자리를 먼저 정리하게 됩니다.


일어나서 바로 화장실로 가서 입도 헹구고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그렇게 씻으면서 아침을 시작하게 됩니다.

빠르게 씻고 머리도 말리고 옷도 입고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면 언제나 비슷한 시간이 됩니다.


오전 6시 혹은 오전 6시 5분,

겨울에는 어두운 시간이지만 여름이 다가오는 이제는 많이 밝아져서 아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약간 쌀랑한 날씨에 겉옷을 챙기고 5분 정도 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의 출근을 도와줄 통근버스가 오는 곳에 도착합니다.


오전 6시 15분쯤이 되면 언제나 시간에 맞춰 통근버스가 도착합니다.

기사님께서 언제나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말씀해주시고

버스를 타는 나도 언제나 그렇듯 꾸벅하고 인사하며 "안녕하세요"라고 하게 됩니다.


뒤로 이동해서 평소에 앉던 자리에 습관적으로 앉아서 출근길이라는 카톡도 보내고

매일매일을 시작하는 나의 부수입의 원천 중 하나인 블로그도 포스팅합니다.


두세 가지 어플의 퀴즈 정답을 찾고 문제를 풀고 블로그에 업로드를 하면

어느새 버스가 이동한 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조금 편안하게 눈을 감고 쉬게 됩니다.


7시 20분 정도가 되면 어느새 회사에 도착하고

탑승할 때와 마찬가지로 기사님께서 "수고하세요"라고 해주시면

언제나처럼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내리게 됩니다.

매일매일 편안하게 출근 그리고 퇴근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버스기사님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사내 식당으로 걸어가서 아침을 먹고 나면 어느새 7시 40분,

사무실로 걸어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기도 하고,

이제는 익숙하게 이마를 대고 체온 측정을 하고 "정상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출근 카드를 찍고 사무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컴퓨터를 켜고, 양치를 하고 업무시간에 틈틈이 마실 물도 받고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어느새 8시, 오늘의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각종 메일도 정리하고, 쉬는 시간에는 팀원과 산책을 하기도 하고 빠르게 오전이 지나가면 12시 30분,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건물마다 30분씩 간격을 두고 밥을 먹게 되어 시간이 바뀌기도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쉬는 시간에는 양치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감사 일기도 써보고 쉬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1시 30분,

오후가 시작됩니다. 오전에 못했던 업무를 진행하고 메일을 쓰고 답장하고


사무실을 오가며 고개로 인사를 대신하고

전화를 걸 땐 나의 소개부터, 업무 내용 그리고 언제나처럼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전화가 아니라 찾아가게 될 때, 인사를 하고 업무를 이야기하고

"죄송하지만"과 같은 양해를 구하기도 하고 마무리는 언제나 "감사합니다"로 인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후가 지나가면 어느새 오후 5시, 퇴근 종이 울리고

가방을 메고, "내일 뵙겠습니다" 혹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하고

퇴근 카드를 찍고 다시금 퇴근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물론 집에 와서도 책도 보고, 가끔은 브런치도 작성하고 운동도 하고 감사 일기도 마무리하고

틈틈이 다른 일을 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가면 어느새 10시 30분 혹은 11시,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하루하루,

그렇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업무와 매일매일의 일상이 다르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일이나, 기억되면 좋겠던 일은 언제나처럼 조금씩 일기에 흔적을 남겨두기도 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직장생활도 6년 차,

어렵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참 잘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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