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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입만두 Jul 07. 2021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순간

혹은 왜?라는 질문이 필요한 순간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고 뉴스를 보며 이해하던 시간이 종종 있었습니다.

깊이 있게 무언가를 고민하거나 생각하기보다는 가볍게 보며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뉴스를 보거나 책을 보며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기보다는 왜 그럴까? 혹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하고 생각하는 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를 읽고

그렇게 무언가를 조금 더 알아가게 되면서

나의 생각을 더해서 책이나 인터넷 신문 등을 읽고 TV 뉴스를 보게 되며

어쩌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무언가에 대한 지식이나 생각이 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며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보게 되면

기존보다 더 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를 다른 사람의 방식대로 이해하기보다는

나에게 더 어울리는 생각이나 나에게 더 맞는 생각을 고민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거나 의견을 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넛지효과라는 심리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정보 전달 방식을 통해

심리적으로 한쪽으로 편향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요즘은 이런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각종 뉴스에서는 한쪽의 입장이 대변되도록 글이 작성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똑같은 사건을 두고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반이나 남았네"라는 표현과

"반밖에 남지 않았네"라는 표현에서 느껴지는 차이처럼

우리가 읽고 소비하는 다양한 자원 속에서도 우리의 판단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 휩쓸리기보다는

나의 생각, 나의 판단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비판적으로 무언가를 읽고 소비하게 되며,

어떤 일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만의 방식으로

어떤 사건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자원은 우리 주변에 이미 많기 때문에

이런 자원을 활용하며 우리 스스로의 판단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존의 방식에 대한 의구심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더 나은 나의 생활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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