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_따끈 애드
삼성 갤럭시 24 울트라 : 애쓰지 않아도. 짜릿하게, 알아서 편
2024년 02월 13일 On Air 된 삼성 갤럭시 24 울트라 : 애쓰지 않아도, 짜릿하게, 알아서 편
광고를 리뷰합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숙제처럼 출시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매년 상반기는 삼성이, 하반기는 애플이 차례대로 출시하는 라인업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고, 놀랍지 않은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의 배경에는
드라마틱한 제품 기능과 혁신이 아니라,
디자인과 가격적인 측면을 더욱 고려하게 된 소비자의 인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많은 테크 유튜버들은
"매년마다 급 차이가 눈에 띄는 제품을 출시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라인업을 나눠서, 연도를 나눠서 론칭하는 것 같다"는 분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식이 자리 잡을 때, 삼성 갤럭시 24는 출시됩니다.
출시 이전, 삼성이 가장 적극적으로 내세운 기능은
바로 온디바이스 AI입니다.
이는 기기 자체에 인공지능을 내장해, AI가 필요한 상황일 때, 프로그램을 켜지 않고
그대로 AI가 서포트하는 방식의 시스템입니다.
특히 보안과 언어 관련 상황에서 큰 활약을 할 것이라 소개합니다.
삼성전자의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되어,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폰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
이라 말합니다.
특히, 24년에 선보이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더 유의미한데,
구글, MS와 같은 기업에 비해 AI 기술이 약하다 평가받는 애플의 경쟁사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24와 아이폰과의 대립 구도에서 '온디바이스 AI'라는 무기를 쥔 삼성,
"성능과 감성, 모두 갤럭시"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AI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글을 썼지만,
아쉽게도 해당 광고는 AI 기술을 핵심메시지로 삼은 영상이 아닙니다.
영상의 전체적인 틀은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전투하는 듯한 현실감'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마치 작년 아이폰 15의 광고와도 비슷한 결이네요.
물론 영상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차이점이 있지만,
모두 '게임'을 소재로 한 광고 한편을 게재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광고는 게임이 아닌 외관이나 카메라, 소재를 주로 다루곤 했습니다.
언제부터 게임은 스마트폰 광고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되었을까요?
출처 : 메조미디어 Insight M 자료실 _ 2023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리포트_1. 여가/취미 편 中어느 순간부터, PC보다 모바일 게임이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메조미디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라,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이 PC보다 모바일게임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 PC게임보다 접속이 쉬운 모바일 게임 등의 이유가 있지만,
오늘 주로 다룰 포인트는 바로
'게임의 캐주얼 화'입니다.
[글을 쓰며, 직접 캡처한
앱스토어 '게임' 부문
인기차트 Top7이다.]
퍼즐 맞추기, 방치형 등
대부분 캐주얼한 방식의 게임이 상위에 포진되며,
한 판당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게임이 많습니다.
특히나 게임 광고도
스토리나 성격이 아닌,
'캐주얼함'을 중점으로 소구 합니다.
"1mb밖에 하지 않는 용량!"
"화장실에서 하기 좋은 게임!"
등
쉽게 다운로드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음을
소구하고 있다는 뜻이죠.
물론 '원신'이나'TFT' 같은
큰 용량을 필요한 게임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당 게임들은 대부분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굳이 PC 전원을 키는 것보다 침대에 누워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즉, 게임 자체가 캐주얼하거나, 플레이하는 방식을 캐주얼하게 바꾸는 것이
모바일 게임이 PC 게임을 추월하는 이유라고 분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광고에 게임이 등장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