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는 구구단
둘째의 옹알이가 시작된 건 산후도우미 관리사분이 오신 지 한 2주 차였다.
벌써 옹알이를 하네요.
그게 한 4주 차였다. 간간히 짧게 중얼대긴 했지만 어느 정도 옹알이스러워 진건 한 4주 차였다.
산후도우미 이모님의 카드에 문제가 생겨 업체 실장님과 통화를 하셨는데 그때 업체 실장님께서도
핸드폰 너머로 무언가를 들으셨는지.
벌써 옹알이를 해요?라고 물어보셨다
점점 옹알이가 늘기 시작했다.
돌아가는 모빌을 보면서 종알종알
내가 잘 잤냐고 뭔가 물으면 종알종알
저기보고 종알종알 여기 종알
그 종알대는 소리의 길이는 길어지고 빈도는 늘어나고 목소리에 높낮이도 나름 생겨서
어느덧 셋에서 넷이 대화하는 느낌이 조금씩 나고 있다
84일인 지금은 첫째의 구구단 종이를 보면서
한참을 종알종알 댄다. 그리고 안겨있을 때도
구구단 보러 가자고 손을 휘졌는다.
신기해서 같이 구구단을 읽어준다.
그럼 같이 계속 종알종알
그렇게 오늘도 종알종알 중이다.
얼른 더 자라서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이야기 많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