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 느끼는 거지만, 나이를 먹는다는 건 정말 무서운 것 같다. 특히 스물이 넘고서는 더더욱.
인정하기는 싫어도, 내 나이의 숫자는 하나씩 올라가고 있다.
어느덧 인정하기 싫은 순간을 넘기고 넘겨, 스물셋이라는 나이가 되었다.
노래 가사처럼, 정말 수수께끼 같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한때는 친구들과 스물셋이 20대 중반이니, 초반이니 참 하릴없는 논쟁을 하곤 했다. 결론은 그딴 거 의미 없고, 일단 우리 나이가 이런 논쟁을 할 정도가 되었구나... 정도로 마무리되었던 기억이 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조금이라도 더 어리게 느끼고 싶어서 우리 자신을 아주 살짝이라도 어린아이(?)로 만들고 싶은 어른들의 열망 정도로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런 감정이 없는 건 아니다. 마음만은 열셋이고 싶다.
과연 내 진짜 나이는 얼마일까. 궁금하다. 그게 진짜 수수께끼인 것 같다.
I'm 23 난 수수께끼
* 아이유 (IU) - 스물셋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