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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스 Oct 28. 2019

점심시간 산을 보다가

높게 올라간 아파트 사이로

삐죽 솟아 있는 산을 보니

저 산처럼 우직하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변함없음 속에

계절 따라 형형색색 갈아입는

변화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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