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가 내 것일까

저작권에 대해

by 정감있는 그녀


느낌이 닮은 멜로디

단어만 살짝 바꾼 문장

비슷한 색과 기법의 그림

타인의 글을 읽고

다시 나의 말로 풀어낸 글


어디까지가 내 것일까

어디까지가 남의 것일까

어디까지가 창의성일까

어디까지가 모방인걸까


과연 어디까지 허용이 되는걸까

그건 누가 정하는걸까

그렇게 정해진 게 답인걸까


애매모호하다.

정답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양심이 필요하다.

다른 누군가는 몰라도

나는 알기에.

아니, 나조차 속이는

내가 있을 수 있다.


계속 의심한다.

의심 속에서 아슬아슬

내 것인지 남의 것인지 모를

무언가가 탄생하고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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