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말하되 자, 성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창세기 11:4
<이야기>
옛날 옛날, 온 세상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고 있었어요.
서로 말이 잘 통하니까 '무슨 일이든 힘을 합치면 뭐든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죠.
사람들은 어느 날 평평한 들판을 발견하고 말했어요.
“좋은 생각이 있어! 여기 멋진 도시를 만들자. 그리고 하늘까지 닿는 엄청난 탑을 세우자!
그럼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두 알게 될 거야!”
사람들은 벽돌을 굽고, 탑을 쌓기 시작했어요.
그 탑은 점점 높아졌고,
사람들은 기분이 점점 우쭐해졌어요.
하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점점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하늘에서 보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사람들, 한마음으로 자기 이름을 높이려 하는구나.
이렇게 계속하면 더 나쁜 일도 하게 될 거야.”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의 언어를 섞으셨어요.
갑자기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고,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무슨 말이야?”
“그게 무슨 뜻이야?” 하며
혼란에 빠지게 되었어요.
결국 탑은 멈춰졌고,
사람들은 서로 흩어져 다른 땅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그곳의 이름은 ‘바벨’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혼란’이라는 뜻이에요.
바벨탑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이런 걸 배울 수 있어요.
사람의 이름을 높이려는 마음은 교만이에요.
진짜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높아지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예요.
하나님은 겸손하고 순종하는 사람을 기뻐하세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물으세요.
“너는 누구의 이름을 높이고 싶니?
나를 믿고 따르겠니?”
<생각 질문>
1. 사람들은 왜 바벨탑을 쌓으려고 했을까요?
2. 하나님은 왜 사람들의 언어를 섞으셨을까요?
3. 나는 언제 나 자신을 자랑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글쓰기 질문>
바벨탑 이야기를 떠올리며,
나도 내 이름을 높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때 마음이 어땠나요?
하나님이 보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요?
지금 나는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글쓰기 예시>
제목: 나를 자랑하고 싶었던 날
나는 시험을 잘 보면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어 져요.
“나 이번에 또 100점이야!” 하고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처음에는 그냥 뿌듯해서 말하는 건데,
점점 내가 잘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런데 이번 주일학교에서 바벨탑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람들이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은 건,
자기 이름을 높이려고 한 거였어요.
하나님보다 자기들이 더 위에 서고 싶었던 거예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도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자랑하고 싶었던 건 좋은 일이었지만,
그 안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이제는 자랑하기 전에 이렇게 기도하고 싶어요.
“하나님,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