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응시하는 힘
잘 먹고 잘 자는 것만으로도 존재가 이렇게 예쁠 수 있구나. 아니, 안 먹고 안 자서 속을 터지게 해도 소중한 존재일 수 있구나.
아이에게 향하던 사랑스러운 시선을 나에게로 돌릴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세 아이의 엄마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을 십년 후에도 좋아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