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벌써 홈패션 수업이 3회 차이다.
3회 차 역시, 비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아침 등교와 등원을
마친 뒤, 서둘러 수업장소로 향했다.
3회기 수업은
미싱기 박음질 연습과
핀꽂이 시안 그리기, 재단하기
진도를 나갔다.
먼저, 패키지 신청을 한
오늘의 재료들을 받았다.
그리고 시작된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직접 해주시는 시연을 꼼꼼하게 봤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모르는 것은 질문해 가며
시접과 완성선을 포함한
시안 그리기와 재단을 마쳤다.
오늘도 장장 3시간의 수업을 마쳤다.
긴 시간이지만 단 한 명도
집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이런 수업 분위기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오늘은 미싱 연습으로 마무리를 했고,
다음 회기에 드디어 작품 1개를
완성한다.
기대되는 바, 다음 회기도 설레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할 것 같다.
취미를 가지며 수업에 열중하니
내 속에 있는 활력의 불씨가
올라오는 느낌이다.
취미를 갖기를 참 잘했다.
완성품을 하나씩 만들 때마다
느껴질 성취감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