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캘리그라피 두 번째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지난주에 이번 주 수업으로 '가나다라'를
쓴다는 예고가 있었기에.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강의실에 입장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구들과
내가 가져온 도구들을 정리하며 수업을 준비했다.
강사님께서 배우기 이전, 써보고 싶은 대로
써보라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대로 써봤더니,
정말 엉망이었다.. ㅎㅎ
그러곤 시작된 강의를 통해
판본변형자와 궁체변형자를 차례로 배웠다.
기본기를 배우니,
초보자인 내가 봐도 비포애프터
차이가 확연히 남을 느꼈다.
무엇이든지 배움에는 기본기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새삼 깨달았다.
홈패션과 캘리그라피 두 수업을 번갈아 들으니,
두 수업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정적인 캘리그라피 수업과 조금 역동적인 홈패션 수업.
둘 다 참 매력적이다.
어찌 됐든, 참 재미있다.
그러니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