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 #4

by 온유




드디어, 첫 작품을 완성하는 날.

네 번째 홈패션 수업 날이다.

작품은 바로 "바늘꽂이"




이전 수업과 동일하게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강의실, 그리고 오늘의 재료들.


일찍 도착해 미싱 연습을 미리 해보았다.


그리곤, 강사님께서 알려주시는 스킬 하나하나를

눈으로 귀로 머리로 생각하고 담아냈다.



솜을 넣기 이전까지 완성해 본 작품들.



그리고 솜을 넣고, 손바느질까지 마쳤다.



바늘꽂이를 완성했다.

아주 실용도가 있는 완성품은 아니지만,

손바느질, 미싱스킬을 여러모로 배울 수 있는

나에게 소중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무언가를 완성했다는데서 오는

성취감이, 육아만 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나를 해방시켜 주는 기분이었다.


물론, 요즘 잦은 취미생활과 육아와 집안일로

그리고 틈틈이 하는 운동까지.

체력이 조금씩 고갈됨을 느끼지만,


꽤나 일상이 재미있다.

그 재미있는 일상에 미싱이 한몫한다.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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