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을 넣다가 문득 든 생각이다. 평생 모은돈이 3천만원정도 밖에 안되는데 8억짜리 청약을 넣고있는 내 모습을 보니 이건 미친짓인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다. 결혼은 했고 난 이제 내인생과 내 아내의 인생 그리고 언제태어날지는 모르지만 내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하는데 내가 버는 돈은 근근히 먹고살수있는 그정도의 돈밖에는 되지 않는다는게 너무나도 답답한 현실이다.
돈을 벌자. 남의돈 말고 내돈을 벌자고 생각했다. 내 사업을 해보되 실패할 가능성을 가지고있으면 안된다.
아니 실패하더라도 빚을 떠안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은 벌어지면 절대 안된다.
내 삶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망해도 제로인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겠다.
라는거..
뭐 일단은 어떤서비스가 되든 이름은 코코넛이다.
와이프가 그렇게 하고싶다니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귀엽잖아 코코넛
나도 나를 모르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내 서비스를 알겠나
막상 창업을 목표로 삶을 살려고하는데
웹이나 앱을 내가 만들수있는 능력은 현재 없다.
그러므로 당장에 내가 할수있는 서비스는 없다.
그럼 난 뭘 해야할까.
가장 먼저든 생각은 내가 어떤사람이고 어떤걸 할수있는사람인지 객관화를 시켜야하는것이지 않을까?
우선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해서 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처음에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원하는 과와 대학이 아니었기에 편입을 결심했고
디지털콘텐츠학부 게임그래픽학과로 진학하게된다.
대학교까지의 나는 그냥 그림을 그릴줄아는 3D모델러
사회로 나와 일을 했던 분야는 AR/VR 게임에 들어가는 게임소스 모델링,
환경디자인회사에 취업하여 조형물3D 디자인과 환경디자인,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각종 3D모델링, 애니메이션, 영상편집, 제안서 편집을 도맡아서 했고
대학원진학을 하면서 공공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석사학위논문으로 CPTED 주민참여 툴킷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현재 석사학위를 받은상태이다.
현재는 고양시청 도시재생과에서 일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담당하고있다.
적고나니 굉장히 잡다한것들을 해오며 먹고살아왔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한가지만 하고 살았다면
지금처럼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았겠지. 오히려좋아
우선 위에 나열된 일들을 조합해서 할수있는일을 정리하고 내가 앞으로 해야하는것들을 정리하자면
1. 디자인관련
디자인관련 스킬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UX/UI 영역은 기존에 하던 공공디자인 영역의 기준과는 또다른것이기 때문에 좀더 IT와 결합할수있는 UX와 UI를 많이 접해볼것.
2. 프로그래밍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문제.
우선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래밍이기 때문에 웹과 앱을 동시에 다룰수있는 자바스크립트를 배우기로 하였다.
우선은 html, css를 기초로 퍼블리싱영역을 다져놓고 리액트나 vue.js와 같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바스크립트를 파기로 하였다.
3. 실무영역
현재는 도시재생을 하고있지만 현재 사업이 얼마남지 않았기때문에 나의 공무원수명도 얼마남지 않았다.
실무영역은 IT 회사를 목표로하며 역량을 쌓을수있는 곳을 노려볼 생각이지만 우선 내가 프로그래머로서 이직을 해야하니까 자잘한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화 하는것이 중요할것같다.
4. 재무, 투자 등
아직은 아이템도 제대로 구상하지 못한상태이기 때문에.. 이건 국가지원사업을 준비하며 구체적인 구상을 해야겠다.
넘어지지않도록 급하게 달리지말고 천천히 오랜시간 고민하고 공부해서 바닥을 다지는게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