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관세뉴스보다 더 중요한 이슈
요즘 주식시장,
사람의 마음을 참 희한하게 움직입니다.
어느 날 새 정부 시작부터 주식시장이 불장이 되었다.
정부가 "세금 완화할지도 모른다"는 신호와 상법개정을 시행을 보내면서
바로 시장이 들썩이고, 코스피 3,000에서 4,000을 기대한다고 뉴스 활발하게 나왔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뉴스에서 밀려있는 상태에서
배당소득세를 25%에서 35%로 올린다 하고,
대주주 기준도 50억에서 10억으로 낮춘다고. 거래세 인상등..
정부 관계자가 “배당세 인상, 원안대로 간다”는 입장을 내놓자, 지주사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
(매일경제, 2025.7.29 보도 참고)
지금은 관세뉴스 속에서 한국주식이 순풍에 돛을 달고 달리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코스피가 4,000까지 갈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주식이 오랫동안 코스피 상승 없이 유지되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갑자기 현재의 코스피가 반등한 이유가 무엇이지?
솔직히 저는 10억짜리 주식이 없습니다.
내 통장엔 엘앤에프 100주, LG엔솔 30주,
그것도 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런데도 시장이 휘청이면
그 여진은 꼭 내 계좌까지 덮칠 것 같다.
왜냐고요?
10억 가진 사람들이 먼저 파니까요.
그분들이 팔면 주가가 떨어지고,
주가가 떨어지면 나 같은 은퇴자도 같이 물리는 겁니다.
이게 바로 주식시장이라는 세계지요.
나는 크~게 벌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저 은퇴하고 나서 하루하루 시장 흐름을 보며
노후를 조금 더 의미 있게 살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배당 좀 받아서 간식 하나 사 먹고,
계좌에 플러스 표시 보면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 거,
그 정도 기대지요.
하지만 요즘은
“주식은 리스크보다 정책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적도 중요하지만,
관료 한마디에 주가가 들썩이는 걸 보면
내가 시장을 보는 게 아니라, 뉴스의 기분을 읽고 있는 듯합니다.
세금이야 필요하겠지요.
다만, 국민이 가진 작은 희망마저 꺾는 방식은
좀 다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저는 오늘도 기대합니다.
참고자료
▪︎매일경제 (2025.07.29) “기재부, 배당소득세 인상안 입장 고수… 지주사 주가 하락”
▪︎서울경제 (2025.07.24) “정부, 배당세·대주주 기준 조정 검토… 시장 반응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