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번째 위로
오늘의 위로
+ 더하는 말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은 누구나 혼자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는 실존적 소외(*고독, 고립이라고도 번역됨) 또한 맞습니다.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다는 이유로, '나는 절대 혼자 살 수 없어. 내가 의존해야 할 누군가가 있어야만 해.'라는 비합리적 신념으로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까지 잃으며 누군가와 함께해야만 할 이유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외로움을 감내해야 할 고통으로 견디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고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