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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 Sep 28. 2020

#45 환대

환대를 경험하는 것은 늘 기분 좋은 일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실 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시간이 좋다. 늘 심각하고 무거우면 재미가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가볍기만한가, 그것도 아니다. 삶의 무게를 함께 지기도 하고 나누기도 하고 덜어주기도 하고 덜어내기도 하고 그렇다. 굳이 무얼하지 않아도 되는 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늘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맑은 가을날, 좋은 기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야지. 따로 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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