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
요즘 SNS에서나, 유튜브 채널이나 '갓생'이라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 MZ세대가 만든 신조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오랜 시간 갓생... 을 살고 싶은 사람이지만 늘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실패하기가 일쑤였던 사람으로서 갓생을 살아가는 주변인들을 좀 만나보고 싶었다. SNS에서 보는 수많은 타인의 삶이 아니더라도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꾸준히 해나가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친구들이 있었고, 나는 그들이 못내 부러웠다. '왜 그들은 되고 나는 안될까?' 하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고민에서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부지런하게 성실하게 만드는 걸까?' 하는 질문과 함께 나도 그들처럼 좀 살아가 보고 싶다'는 내 안의 결론으로 바뀌었다. 인터뷰를 통해 그들에게서 어떠한 '정답'을 찾기보다는 그들이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궁금했다. 가장 첫 번째 주인공으로 주변인 '조이'를 만나보았다. 별명은 '박길동, 박 나그네, 자연인'등등이 있다. 자연을 좋아해 카메라만 있으면 주말이나 평일이나 그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는 그의 일상을 보면서 '참 부지런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움직이게 하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Q. 안녕하세요, 이렇게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먼저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조이라고 하고요, 이렇게 인터뷰를 해보는 건 처음인데 조금 떨리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Q. 네네, 평소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갓생'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고 싶은데요. 조이님은 '갓생'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까요?
A. 사실, 최근에 그 의미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네이버 사전에 신조어로 등록되어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고요(웃음). MZ세대들이 사용하는 용어라고 하던데.. 저도 MZ인데 왜 모를까요...? 하하하. 조금 낯설지만 신선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어요.
Q. 저도 이번에 인터뷰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처음 검색해봤는데 네이버 사전에 등록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웃음). 사실 제가 조이님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갓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SNS상에서 바라보는 조이님의 삶은 굉장히 부지런한 사람 같았거든요. 주말이 되면 쉬고 싶을 텐데 늘 어딘가로 이동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책도 읽으시고. 저는 주말이 되면 그냥 집에서 있는 게 가장 편한 사람이기도 하거든요.
A. 아 그랬던가요? 원래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잖아요?(웃음)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는 제 모습은 그럴 수도 있었겠어요.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니까요. 사실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은 자유분방하고 어떤 면에서는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에요. 사실 저를 보고 갓생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울 만큼이요. 저도 수인님처럼 하루 종일 집에만 누워서 티빙과 웨이브로 일주일 동안 밀린 예능과 드라마를 보면서 주말을 다 보내기도 하고요. 그냥 멍 때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도 있어요. 퇴근 후 집에 와서도 누구는 운동을 가고 공부도 하고 한다는데, 사실 저는 생산적인 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보낸 게 꽤 오랜 시간 된 것 같아요.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면서(doing) 에너지를 썼으니 집에 와서 만큼은 그냥 존재(being)하자는 마음으로요. 물론,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늘 불안한 저라서 그 쉼이 편하지는 않지만요. 이렇게 쉬어도 되나 하는 괜한 죄책감이 따라다니기도 하고요.
Q. 제가 몰랐던 조이님의 모습이 또 있었네요! 그런 모습이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져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누구나 이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이님을 보면서 참 꾸준히 좋아하는 게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사진을 좋아하시잖아요. 제가 조이님을 꽤 오랜 시간 가까이서 봐왔는데 가끔 사진을 보면 '우와'하고 감탄할 때가 있어요. 사진은 언제부터 좋아하시게 된 거예요?
A. 먼저 사진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맞아요. 사진에서만큼은 부지런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웃음). 사진을 좋아한 거는 기억을 거슬러가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카메라가 있는 휴대폰을 가지게 된 이후로부터죠. 사실 저는 누군가로부터 사진을 찍히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 찍는 일은 굉장히 꾸준히 좋아했던 것 같아요. 거의 15년 가까이의 일상이 저의 외장하드에 켜켜이 쌓여있는데 친구들이 굉장히 두려워하죠. 저의 외장하드가 오픈되는 순간 그들의 흑역사도 같이 드러나거든요. 굳이 사진을 좋아한다고 의식하지 않았을 때부터 사진을 찍어왔는데, 그게 어느덧 15년을 넘었으니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지, 좋아해요. 너무 좋아하죠. 19년에 카메라를 구입한 이후로는 더 부지런해졌죠. 좋은 도구를 만나니 물 만난 고기처럼 여기저기 더 다니기 시작했어요(웃음).
Q. 15년 동안 꾸준히 찍어오셨다면 정말 꾸준하게 좋아해 오셨네요. 주로 어떤 것들을 찍으시나요?
A. 저는 카페나 공간, 음식을 찍는 것에는 별로 크게 흥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자연이나 인물사진을 찍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곳에 살았어서 그런지 하늘, 바다, 노을, 숲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서울에 올라왔을 때 이 복잡한 도심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정신없고 그냥 에너지가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늘 일을 하면서도 점심시간만 되면 회사 근처 공원에 쉬러 가거나, 주말이 되면 사람 없는 공원이나 한강을 찾아서 다녔던 것 같아요. 카메라 하나 들고 걷다 보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인물사진은 제가 사람을 좋아하는터라, 함께 했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 담는 것 같아요. 함께하는 순간이 영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면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좋은 걸 보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찍어서 공유하는 것 같아요.
Q. 맞아요, 조이님 피드를 보면 하늘, 바다, 노을 사진이 그렇게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친구들 사진도요. 조이님 덕분에 친구들도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특별히 사진을 좋아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음, 특별한 계기는 없는 것 같아요. 이유는 여럿 있어요. 일단 너무 재밌고,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랄까요. 그리고 아주 가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중간중간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모든 것이 멈추는 시기가 와요. 딱히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무력함이 느껴지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무거운 생각들이 저의 하루를 삼켜버리는 나날들이 있는데 그럴 때에도 놓지 않고 사는 게 사진이었어요. 저를 다시 일어나게 만들어주는 게 사진 찍는 일이기도 하고요. 누군가는 그런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어딘가를 걷고, 그림을 그리고, 여행을 가기도 하고, 되게 다양한 방식이 있잖아요. 저는 사진을 찍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저를 괴롭히는 모든 걱정과 잡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요. 찍는 대상에 집중하고 정처 없이 걷고 나면 환기가 돼요. 무너지는 삶을 아주 단단히 지탱해주는 몇 안 되는 취미랄까요. 부지런해서 사진을 찍는다기보다 사진을 찍는 행위가 저를 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더 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추억하기 위해서예요. 저는 과거를 자주 추억하는 편이거든요. 문득 현실이 조금 버거울 때 지난날들의 좋은 기억들을 꺼내다 보면 '내 삶이 늘 힘들고 버겁기만 한 것은 아니야. 좋은 시절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왔어'라는 생각에 다시 현재를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거든요. 지금 여기서 나를 지지해주는 무언가가 없다고 생각이 들 때면 과거의 기억이 나를 단단히 지지해준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그냥 제 삶의 어느 시절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꺼내보면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껴요.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느낌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거든요. 사진이든, 글이든. 어떤 형태로든 저는 저의 삶을 기록하고 또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기록하는 것 같아요.
Q. 원래 부지런한 게 아니라, 사진이 조이님을 부지런하게 만든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되는 마음이 그런 거겠죠?
A. 맞아요. 예전에 언젠가 저의 멘토 되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 적 있어요. 게으름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가장 많이 에너지를 쓰는데,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아직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해서 지금 본인이 가장 좋아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고요 그게 누군가에게는 게임일 수도 있고, 도박일 수도 있고, 유튜브 시청일 수도 있는 거죠. 그 말에 굉장히 동의가 되었어요.
수인님도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여기고, 꾸준히 하고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모든 면에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분명 어떤 부분에서 아주 꾸준히고 있는 점이 있을 것이란 말이죠. 오랜 시간 일기를 써오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럼 글을 쓰는 것만큼은 꾸준하고 성실하다는 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반면에, 저는 운동은 꾸준히 하고 싶지만 사진을 찍는 것만큼이나 꾸준히 하지 않아요. 운동을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겠죠. 두 달 전에 겨울잠에서 깨겠다고 헬스를 끊었는데 한 달 동안 열 번도 채 안 갔어요. 정말 돈이 아까웠죠. 그럴 때 저도 생각해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성실하지 못할까, 왜 맨날 나에게 질까!' 하고요. 그런데 한 가지 결론을 내린 점은 '아, 나는 혼자서 하는 운동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구나, 누군가 함께 하는 사람이 없으면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구나'하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두 달 정도가 흘러 최근에 오랜 시간 관심 있게 봤던 테니스를 시작했어요.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시작해보자는 마음이었거든요. 겨우 20분 레슨 받는 시간인데도 코치님과 함께 소통하고, 같이 운동을 하다 보니 그냥 테니스를 치러 가는 것 자체부터 즐겁고 '오늘은 또 어떤 피드백을 받게 될까?' 하며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다시 생각했죠. 일단 뭐든지 즐거우면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다 보면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이 늘기도 하겠죠. 모든 것에서 꾸준하고 성실하면 좋겠다는 건 욕심인 것 같아요. 여러 개 중에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 한 가지를 찾는다면 그 분야에서 만큼은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꾸준히 하다 보면 점점 더 잘하게 되는 것도 맞는 것 같고요.
Q. 게으름이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와요. 앞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둘 찾고 늘려간다면 원하는 갓생에 가까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이님은 스스로 갓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사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는 제가 누군가의 삶에 모범이 될만한 부분이 크게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이라는 말 자체가 저와는 너무 멀게 느껴졌거든요. 늘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닮기 위해 애썼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이미 그런 존재라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제 삶에 만족도가 굉장히 낮은 편이에요. 제가 그리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과 제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괴리가 꽤 큰 편이거든요(너무 솔직했나요? 하하). 그렇다 보니 누군가가 저에게 칭찬을 해주더라도 잠시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편은 아니었어요. 제가 봤을 때의 저는 아직 삶의 방항을 정하지 못해서 휘청거리고 있기도 하고, 또래들보다 많이 뒤처져 있는 것 같고, 무언인가 가진 것도 없고, 아직 누군가를 도울만한 능력이나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굉장히 채찍질하면서 살아왔죠. 스스로에 대한 만족이 늘 없었어요. 그래서 사실 이렇게 '갓생'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한다고 했을 때 '내가 해도 될만한 사람인가?' 하는 질문을 했었죠.
그런데 감사하게도 인터뷰를 하다 보니 문득 주변의 친구들이 저에게 해줬던 이런저런 말들이 생각이 났어요. '사진이 너무 좋다, 진솔하고 담백한 글이 힐링이 된다, 나를 움직이게 해 줘서 고맙다, 언니의 삶 자체가 나에게는 도전이 된다, 네가 원하는 것을 해내는 모습이 너무 부럽다, 새로운 생각과 시선을 선물해줘서 고맙다 등등' 친구들이 건네준 말들을 떠올려보면 저는 늘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나도 누군가에게 모범이 되는 삶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세상이 말하는 평균적인 기준에 들어맞지 않는 것 같은 내 삶을 보며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제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Q. 조이님이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주변 친구들이 알면 조금 놀라실 것 같아요. 저도 조이님이 그런 생각을 하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조금은 자기에게 너그러워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A. 오랜 습관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남들이 말하는 '갓생'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갓생'이 무엇인지부터 좀 생각을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유행하는 미라클 모닝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건지, 10km 한강 러닝을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 세상이 말하는 행복의 기준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기준인지, 내가 살고 싶은 방향은 무엇인지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리해봐야 할 것 같아요. 남들이 한다고 다 하려다 보니 나에게 필요한 것도 아닌데 괜히 욕심을 내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거든요. 갓생이라고 인터뷰를 요청해주셨는데 이런(?) 얘기만 해서 어떻게 하죠?(웃음).
Q. 별말씀을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도 제가 원하는 삶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하고 원하는 방향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조이님처럼 그렇게 계속 고민하고,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물으면서 조금씩 걸어가다 보면 결국엔 스스로 만족할만한 '갓생'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조금 느리고 더디게 가더라도요.
A.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앞으로의 삶을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서로 더욱더 원하는 삶을 그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이요.
Q. '서로 윈윈 할 수 있게', 저도 노력해볼게요. 그럼 마지막 질문드리면서 인터뷰 마무리할게요. 조이님이 원하는 '갓생' 라이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A. 올해를 시작하면서 저는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의 개선이 조금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을 존중하는 것 중에 가장 첫 번째가 '건강관리'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참 게으르고 미루고 있더라고요. 당장 크게 아프지가 않으니까요. 그런데 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점점 무거워지는 몸과 게을러지는 마음이더라고요. 자존감에 영향을 많이 주기도 하고요. 주변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이루는 게 갓생 라이프를 위한 저의 가장 첫 번째 우선순위예요. 올해 이 부분을 개선한다면 갓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꾸준히 노력해보려고요!
갓생 라이프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인터뷰이, 조이님의 건강한 갓생 라이프를 응원하며 앞으로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올해의 우선순위로 이 인터뷰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정해보았다. 올해는 이 인터뷰를 끊이지 않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연말이 되었을 때 스스로 갓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하면 꾸준히 하게 된다는, 그 말을 믿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인터뷰를 통해 담아나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