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17살 때부터 31살이 된 지금까지 14년 가까이 함께 걸어온, 가장 가까운 한사람을 인터뷰로 만나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취업을 한 후, 현재는 좋은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친구. 하지만 결혼을 하기 전과 후와 다름없이 밥 먹듯이 만나 삶을 나누는 친구, 임소영. 문득 한 아이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어느 회사의 직원이 아닌 임소영 자신으로서의 삶이 어떠한지 묻고 싶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삶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대학생 때부터 10년 넘게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며 자녀를 키우는 것에 몰두하고 있는 친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어쩌면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든,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의 모든 삶을 응원해주고 싶다.
이렇게 인터뷰로 만나니 또 새롭네요. 간단히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정말 오랜만에 하는 자기소개네요. (웃음) 저는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른 한 살 엄마 ‘임소영’ 이고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오래 해보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가정에 충실한 엄마입니다.
요즘 육아하느라 많이 정신이 없어 보이는데, 보통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음… 아침에 서하가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이고요. 그 이후 시간에는 아이와 함께 놀다가 점심을 먹이고 낮잠을 재워요. 낮잠을 재우고 나면 그때 잠시 저만의 시간이 생기는데 그때 밀린 집안일을 하죠. 아이가 조금 오래자면 피아노를 치거나 책을 읽어요. 그러다 아기가 일어나면 다시 육아의 늪으로…(웃음)
그렇게 저녁까지 놀아주고, 먹이고, 재우기를 반복해요. 그리고 그 중간에 남편과 함께 먹을 저녁을 준비 하고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아이의 저녁을 먹이고 재워요. 그때쯤이 거의 8~9시 정도 돼요. 아이를 재우면서 같이 잠이 들기도 하고요. 그게 아니면 아이를 재운 그 이후에 낮에 못 했던 일들을 하죠. 하루가 참 짧아요.
듣기만 해도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하루인데요. 그 루틴이 매일 반복되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지칠 것 같아요.
신생아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행히도 아이와 상호작용이 돼서 괜찮아요. 그래도 가장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 제가 아이를 통제할 수 없을 때 가장 힘들어요. 유독 떼를 쓸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너무 피곤한데 아이 컨디션까지 안 좋으면 정말 너무 힘들죠.
육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처음 해보는 것이기도 하잖아요. 그럼 결혼하기 전과 후, 아이를 가지기 전과 후의 삶의 모습에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결혼 하기 전과 후의 삶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흔히 겪는 시댁과의 갈등도 크게 없고, 저희를 많이 이해해주시고 크게 간섭하지 않아서 결혼을 했다고 해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기 전과 후는 좀 많이 달라요. 아무래도 아이에게 모든 게 다 집중이 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남편에게 소홀해지는 게 있어요. 심지어 둘이서 밖을 나가서 함께 걷는 시간조차도 거의 없거든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봐주지 않으면 아이를 데리고 다니니까요. 그게 아마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어요.
남편은 부부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 것 같나요? 따로 얘기를 해본적이 있으세요?
아니요, 서로 그런 것에 관해서는 얘기한 적은 없어요. 사실, 육아하면서 아이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거 잖아요. 그래서 둘이서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섭섭한 마음을 서로 표현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음…남편 입장에서는 어쩌면 표현을 안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맨날 힘들다고 해서요. (웃음)
그렇군요. 그럼 제가 남편 분에게 따로 슬쩍 물어봐야겠어요. (웃음)
사실 제가 남편에게 정말 고마운 게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육아를 함께 감당해줘요. 퇴근하고 오면 정말 힘들 텐데 제가 하루종일 육아한 날에는 밥 먹고 목욕시키는 것까지 도맡아 해주거든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그리고 최근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게 돼서 일주일 적응 기간 동안 부모가 함께 가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을 가졌는데,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엄마와 아빠가 놀이해주는 방식이 많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다르면 아이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힘들어한다고 하던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정말 든든한 남편이네요. 육아를 함께 하면 지치고 힘들더라도 남편이라는 존재가 엄청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맞아요. 큰 힘이 되죠. 사실 지금은 남편이 혼자 벌이를 하고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 지내고 있고요. 경제적인 부분은 나중에 제가 일을 하면서 채워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정말 멋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래 봐왔지만 조금 새롭게 보여요. (웃음) 그럼 다음 질문으로 좀 넘어가볼게요. 결혼하고 난 이후 많은 변화 중에서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모습이 있을까요?
음, 사실 이런 표현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저 스스로 ‘너그러운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저희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 와서 며칠씩 머무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게 크게 불편하지 않고 당연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결혼한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나는 절대 그렇게 못해’라고 얘기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오히려 제가 더 당황했어요. 그래서 한편으론 제가 그런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너그럽다'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죠. 그리고 시부모님들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제가 먼저 많이 챙기는 편인데 그런 모습도 사실 스스로 보기에 새롭기도 하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위에도 시댁과의 갈등을 겪어서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참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또 어떤 모습을 발견하셨나요?
음, 또 한 가지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못됐구나’ 싶을 때가 있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 알게 된 모습인데요. 아이가 보채고 울 수도 있는 건데 아무리 달래도 안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방치할 때가 있어요.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기도 하고요. 그렇게 하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갈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감정이 제어가 잘 안될 때, 그럴 때 ‘스스로 참 못됐구나, 좋은 엄마가 아니구나’라고 느껴요. 사실 생각해보면 아이가 불편한게 있고, 그렇게 밖에 표현할 줄 몰라서 떼를 쓰는 것일텐데 말이에요. 그럴 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공통으로 느끼는 힘듦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같이 있는 모습을 종종 보면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음…,사실 좋은 엄마, 나쁜 엄마라고 할 만큼 아이가 자라지는 않는 것 같아서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제가 하나 바라는 모습은 있어요. 사실 저희 세대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기보다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컸잖아요. 저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그보다 공부나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 많이 듣고 자랐어요. 그리고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 ‘왜 그걸 하려고 하니?, ‘너는 왜 진득하게 하나 하는 게 없어?’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제 아이에게 만큼은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아이가 해보고 싶어하고,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을 시도하는 것을 마음껏 응원해주고 싶고요.
‘하고 싶은 일을 지지해주고 응원하는 엄마’를 둔 서하가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런 엄마가 꼭 되어주세요! (웃음) 이제는 엄마 임소영이 아닌 ‘임소영’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가까이서 본 친구로서, 20대 때부터 쉬지 않고 일을 해왔었잖아요.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하게 되면서 일을 쉬게 된 이후로 좀 어떘는지 궁금해요.
음, 저는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2019년 8월까지 일을 했었고, 지금까지 1년 반 정도 쉬었는데요. 사실 육아휴직을 하고 나서 그 다음 달부터 바로 후회를 했어요. (웃음)
어떤 것이 가장 후회가 되었나요?
사실 제가 육아휴직을 할 때쯤에 몸이 많이 안좋았어요. 밖에서 몇 번 쓰러진 적도 있고 그래서 거의 집에서 쉬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무료함을 크게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홀몸이었다면 휴직 이후의 시간을 조금 더 누릴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도 못했죠. 그리고 카페에 여러 가지 직급이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휴직을 한 게 너무 아쉬웠어요. 제가 휴직하기 전에 진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있었는데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계속 미루고, 결혼 준비하면서 또 미루고, 결혼하고 개인적으로 안정이 된다 싶었더니 또 다른 매장으로 발령이 나서 또 미뤄졌어요. 그러다 결국엔 시험을 못치고 육아휴직을 하게 됐고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그냥 시도 해볼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가 그렇게 두려웠을까?’싶기도 하고요. 그때 제가 진급 시험을 치고 관리자가 되었더라면 발주나 물품관리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을텐데요. 겁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상황이 많이 맞물렸던 것 같은데, 그럼 복직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으신가요?
사실 복직을 하고 싶은데 왠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연중무휴인 매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일단 당장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요. 남편도 호텔 업무 특성상 이교대 근무이고, 저도 이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데 주말에 누군가는 아이를 봐야 하잖아요. 그런 저의 상황을 다 봐주는 좋은 상사를 만나는 일은 드물기도 하고요. 그래도 만약에 상황이 돼서 복직을 해서 일을 하게 되면 그때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하죠.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복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죠. 그리고 요즘은 복직하는 것 말고도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기도 해요. 아직 아이가 어린이집을 간 지 2주 밖에 되지 않아서 적응하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조금 더 자라고 적응을 잘하게 되면 어린이집에 가 있는 시간에 틈틈이 혼자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또 배우고 싶어요. 저는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에코백이나 파우치 등 제품들을 만들어서 판매해보고 싶어요. 미싱이나 제품을 제작하는 기술도 배워보고 싶고요.
그러고보니 손재주가 참 많잖아요. 직접 짜서 선물해준 수세미도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저는 한다면 정말 응원해주고 싶어요. 그러고보니 며칠 안되었지만 서하가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해서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생겼는데 어떠신가요.
어제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직은 좀 쉬고 싶어요. 남편과 둘만의 시간을 좀 많이 가지고 싶고요.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보고 싶어요. 앞에서 말했던 ‘미싱이나, 제품 제작에 관련된 공부’를 해보고 싶고, 제가 커피를 여전히 좋아하기 때문에 카페와 관련된 일을 배워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오랫동안 쳤던 피아노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요. 그냥 어깨너머 보고 쳐왔지만, 제대로 배워서 잘 치고 싶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엄마로서의 삶도 있지만, 임소영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고, 어떤 삶을 꿈꾸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보이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나누는 삶’을 살고 싶고요. 각박하게 저만 잘 먹고 잘사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거든요. 제가 가진 어떤 달란트를 통해서나, 경제적으로나 어떤 모양으로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살고 싶어요. 거창하지 않아도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이요. 나눔의 형태가 어떠한지는 크게 상관없어요. 나누며 살고 싶어요.
나누는 삶, 정말 살아가면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점점 더 개인이 중심이 되어가는 사회에서 ‘함께함’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럼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그냥 누군가가 저를 떠올렸을 때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어요. (웃음)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에요. (웃음) 그럼 앞으로 어떤 엄마, 어떤 아내, 어떤 가정을 꿈꾸시나요?
음, 엄마로서는 아이가 하고 싶고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고 할 때 많이 지지해주고 싶고 응원해주고 싶고, 또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생각이 건강한 아이로 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내로서는 남편이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아내가 되어주고 싶요. 자기 일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어서 사실 정말 고맙거든요. 그런 모습을 끝까지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아내이고 싶어요. 가장이라고 해서 모든 걸 혼자 감당하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남편도 남편으로서의 삶이 있잖아요. 존중해주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꿈꾸는 가정이 있다면 종교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주말에도 일하고, 육아를 하다 보니 주일을 지키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웃음) 그래도 살아가는 모습은 지금으로 충분히 좋아요.
앞으로 꿈꾸는 삶의 모습들을 이뤄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그냥 지금처럼만 지냈으면 좋겠으면 좋겠어요. (웃음)
친구 임소영은 인터뷰하는 시간 내내 오랜만에 자신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며 많이 쑥스러워했고 부끄러워했고, 때로는 신중했고 뜸 들이며 이야기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낀 것이 있다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임소영' 자신으로서 아주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 알아 온 친구이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또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나에게도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는 친구가 차려준 밥상을 먹은 게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이 만큼 많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나 또한 누군가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모든 삶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