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맞이 딸에게 보내는 탄생 동화 - 다온천사와 똥별님

14년을 기다린 딸바보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by 담연 이주원

아빠는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어요.

곧 엄마도 아빠를 사랑하게 되었죠.


그런데 하늘나라에 꿈을 만드는 똥별님은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시기하였답니다.

똥별님은 엄마, 아빠가 사랑의 결실인 다온이를 낳지 못하도록 방해했어요.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슬펐어요.


그래도 엄마와 아빠는 희망을 놓지 않고 다온이를 만나기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사랑했답니다.

하늘에 살고 있었던 다온천사는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다온천사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지 못하게 방해하는 똥별님이 미웠어요.

그래서 똥별님을 찾아가 부탁했어요.

“똥별님 똥별님 엄마와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요.”

“똥별님이 도와줘서 다온이를 엄마와 아빠에게 보내주세요.”


다온천사에 부탁을 들은 똥별님이 말했어요.

“다온천사야!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행복도 겪고 불행도 겪어야 하는데 행복하게만 살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쁜 사람이 되고 나약한 사람이 된단다. 그리고 아주 많이 행복한 가족은 악마들이 괴롭혀서 더 큰 고난과 역경을 준단다.”

사랑하는 다온천사야! 너희 가족은 천사들에게 선택받아서 앞으로 지구를 위해 아주 큰 일을 해야 한단다. 그래서 지구의 꿈과 희망을 만드는 내가 엄마와 아빠 그리고 다온천사에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키워주고 있는 거란다.”

“조금만 더 기다리렴. 다온천사가 하늘나라에서 힘 없는 천사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일을 지금처럼 계속해나가렴. 엄마와 아빠가 지구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면 너를 엄마와 아빠에게 데려다줄게.”

다온천사는 엄마와 아빠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다짐했답니다.

“나는 하늘나라에서 천사들을 도우며 더 큰 사람이 될 거예요. 그래서 지구에 가서 다른 사람을 돕고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게요. 엄마, 아빠 지구에서 힘내세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아빠는 꿈을 꾸었어요.

이쁜 새끼 곰 한 마리가 엄마와 아빠에게 다가와 말했어요.

“이제 시간이 되었어요. 엄마, 아빠!”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러고는 엄마와 아빠가 있는 침대로 올라왔답니다.


잠에서 깬 아빠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엄마를 깨웠답니다. 그리고는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꿈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다온천사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 꿈은 꿈을 만드는 똥별님이 하늘나라에서 보내준 사랑이었어요.

똥별님은 다온천사에 고운 마음씨와 엄마와 아빠가 지구에서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다온천사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서 똥별님이 꿈과 함께 다온천사를 엄마, 아빠에게 보내줬답니다.

2018년 2월 22일에 다온천사는 하늘나라 급행 비행기를 타고 지구로 내려왔어요. 엄마와 아빠는 지구로 내려온 다온이를 만나서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자기 일처럼 다온이 가족을 축복해줬어요.

매일매일 감사하는 천사 같은 마음으로 다온이는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쁜 딸 다온아 엄마와 아빠는 너를 만난 후부터 더 큰 사랑을 알게 되었단다.

사랑은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을 가져다주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힘을 준단다.

우리 가족 앞에 놓인 삶에 이정표와 장애물을 사랑으로 이겨나가자.


엄마와 아빠는 너와 함께 성장하고 더 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거야.

다온이도 천사와 같은 사람이 되어서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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